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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04 15: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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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0월 Global EVs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업체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95.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3배 늘어났으며 이 추세는 적어도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 배터리 3사 또한 상승세에 힘입어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은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한 46.5GWh로 2위를 기록했다. 5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125.1%에 달하는 증가폭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했다. 삼성 SDI는 71.1% 증가한 9.0GWh를 기록했지만 6위에 머무르며 두 계단 하락한 모습이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가 견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LG엔솔은 주로 △테슬라 모델 Y(중국산)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SK이노베이션은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니로 EV △메르세데스 벤츠 GLE PHEV 등 판매 증가가 급증세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삼성 SDI는 △피아트 500 △아우디 E-트론 EV △지프 랭글러 PHEV 등의 판매가 증가했음에도 △폭스바겐 E-골프 판매 급감이 전체 성장 폭을 상당부분 상쇄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파나소닉 등 일본계 업체들은 성장률이 시장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해 대부분 점유율이 내려간 모습을 보였다.

2021년 9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2.9GWh로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기록되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코로나 사태 영향에서 벗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과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이 모두 성장한 가운데 특히 CATL과 BYD를 비롯한 상당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기업에 큰 압박이 되고 있다.

SNE 리서치는, “중국계 기업의 공세가 앞으로도 쉽게 약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되며 향후 국내 3사의 행보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견되기 때문에 기초 경쟁력 배양과 해외 투자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면서 활로를 적극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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