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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16 16: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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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케미칼의 음극재 세종공장 전경


포스코케미칼이 인조흑연 음극재 투자로 이차전지(배터리)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료부터 소재생산까지 음극재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사회를 열고 중국 인조흑연 음극재 회사인 시누오사의 지분 15%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261억원을 투자해 연 2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시누오사의 경영에 참여하고 국내 배터리사를 대상으로 독점 판매권을 갖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천연흑연 음극재를 포함, 인조흑연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음극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고온 가공하는 제조 공정 특성상 팽창이 적어 안정성이 높고 입자가 고르게 배치돼 리튬이온의 이동 속도가 빨라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고 충전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인조흑연 음극재의 활용이 2020년 60%에서 2025년 73%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케미칼은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진출을 전략 추진해왔다. 포항시에 연산 1만 6000톤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고, 이번 중국 투자로 국내외 음극재 사업에서 시너지를 더하게 됐다.


시누오사는 2002년부터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을 시작해 중국의 주요 배터리사인 궈쉬안(Guoxuan, 國軒高科), 리센(Lishen, 天津力神电池股份有限公司) 등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국내 유일 양극재·음극재 동시 생산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기술 개발, 양산능력 확대, 원료 경쟁력 확보 등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투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중국 구형흑연 음극재 회사인 청도중석 지분 인수와 음극재 코팅용 소재인 피치 국산화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포스코가 탄자니아 흑연 광산을 보유한 블랙록마이닝의 지분 15%를 인수하기도 했다. 또 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인 침상코크스는 2021년 설립한 자회사 피엠씨텍을 통해 직접 생산하고 있어 원료 확보 생산 공정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러한 투자를 통해 원료 채굴, 중간 원료, 소재 생산에 이르는 음극재 사업의 전체 밸류체인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음극재 생산능력을 올해 4만4000톤, 2025년 17만2000톤, 2030년 26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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