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엑스에서 열린 KOREA ROBOT DEMODAY 전경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찾아가는 제조로봇 전국투어 설명회를 개최해 선박, 조선업 등 생산역량을 강화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은 울산 컨벤션 센터에서 6차 제조로봇 전국투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제조로봇 전국투어 설명회는 △항공 △기계 △전기·전자 △바이오 △화학 등 다양한 업종의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부분의 선박 제조 기업은 사람 중심의 노동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열악한 작업 환경으로 안전사고가 잦으며, 수작업에 의존해 품질이 저하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로봇 활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최근 전 세계적인 수주 호조가 차질 없는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건조·생산 공정의 스마트화를 통한 로봇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설명회에서 선박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 등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올해 개발 진행 중인 선박분야 공정모델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올해 개발한 △선박 제조업 대상 소형 부재 RC 가공공정 △소형 부재 RC 비전 공정 △수용접 대체 공정 등을 소개했다.

또한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과 로봇 공급기업의 매칭 상담회인 마켓브릿지(Market Bridge)를 부대행사로 진행해 8건의 상담실적을 올려, 로봇SI기업의 선박분야 진출을 지원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국내 선박산업에 제조로봇 도입을 지원하고 선진 제조환경을 구축해 혁신적인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올해 1차 경남 사천(항공, 8/26)을 시작으로 2차 창원(기계, 10/26), 3차 일산(종합, 10/29), 4차 온라인(전기·전자, 11/18), 5차 인천(바이오·화학, 11/23)에 이어 울산 선박산업 대상 설명회를 끝으로 2021년 전국투어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