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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불구, 최단기 무역 1조불 달성 - 반도체·이차전지 등 주력 및 신성장 품목, 고르게 성장 - 내년 바이러스 확산·물류난·공급망 병목 등, 무역증가세 둔화
  • 기사등록 2021-12-06 15: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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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 수출액 추이


올해 한국 무역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병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사상 최단기 내 무역 1조불을 기록하고, 역대 최대 무역·수출 규모 달성이 확실시 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산업부(장관 문승욱)는 기업, 근로자, 국민들이 합심해 최대 무역 1.25조달러 및 수출 6천4백억달러 실적이 전망된다고 6일 밝혔다.


한국 무역은 신산업, 소비재 등의 수출 약진과 신남방, 중남미 등 신시장 진출 확대, 혁신 중소기업의 성장 등 수출의 품목, 시장, 주체 측면에서 질적인 고도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한국 수출은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월에는 최초로 월간 수출 규모가 600억달러를 초과하면서 하반기 들어 수출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무역 1조달러를 최단기인 299일만에 달성하는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고, 3분기 기준 무역 규모도 12년만에 세계 8위 국가로 재진입했다.


11월 누계 기준으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5,838억달러, 수입은 30.9% 증가한 5,537억달러로 무역규모는 11,375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도 301억달러로 1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로써 무역과 수출 규모 모두 지난 2018년도를 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 확실시 되면서 무역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주력 품목과 유망 신산업·소비재 등 다양한 품목들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수출 회복을 만들어 가고 있다.


비대면 경제 활성화, IT 산업의 강점 활용, 초격차 전략 유지를 통해 반도체·조선·스마트폰 등 주력 산업은 글로벌 1위 경쟁력을 선도하면서 우리 수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반도체는 10월 누계 실적이 1천억을 돌파했고, 메모리 반도체 매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로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조선의 경우 10월 누계가 전년 동기 대비 수주량 284% 증가, 전세계 고부가선 63% 수주 등 중국과 세계 1위 자리를 두고 수주 경쟁 중이다.


▲ 유망품목 연간 수출액 (억 달러, %)


신산업 부문에서는 시스템 반도체, 친환경차, 바이오 헬스 등 BIG3 산업과 이차전지, OLED 등 유망 품목의 연간 수출액은 모두 사상 최고치 달성이 전망된다.


환경차 수출대수는 3분기까지 전년대비 42.7% 증가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시스템 반도체는 11월 누계로 지난해 총 수출액 303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 359억달러를 경신했다.


또한 11월 말 중소기업 수출은 역대 최고치인 1,052억달러를 돌파했고, 벤처기업과 창업기업 성장에 힘입어 수출 중소기업이 확대되는 등 수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세계 무역규모 증가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물류난 지속, 글로벌 공급망 병목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해 무역증가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수출 회복 모멘텀이 식지 않도록 민관 협업을 통해 수출 총력 지원을 할 계획이다.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임시선박을 투입, 장기운송계약 확산과 표준운송계약서를 보급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상생형 물류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한 무역 금융 공급 규모를 확대하고, 무역지원 플랫폼 고도화와 K-스튜디오 확충 등 온라인 수출 지원, 수출 유망 소상공인 발굴도 추진해 나간다.


이와 함께 무역 2조달러 달성을 위한 미래 무역 기반 조성을 적극 지원한다. 특정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 대상으로 조기경보 시스템(EWS)을 가동하고 수급 차질이 우려되는 품목에 대한 비축확대, 수입다변화, 국내생산기반 확충 등 공급망 안정성과 회복력을 보강한다.


2022년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발효,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태평양 동맹(PA) 등 FTA 추진을 통해 수출 전략시장을 확대하고, 서비스, 디지털 등 신무역 육성을 위한 통계, 지원체계 등 인프라를 정비해 수출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우리 수출기업들이 새로운 무역규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과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간다.


문승욱 장관은 “수출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수출 기업들의 애로해소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올해 연간 최대 수출실적 달성과 함께 현재의 수출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정책수단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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