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개 사업부문(CE·IM·DS) 대표를 전원 교체했다.

삼성전자는 7일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부회장/사장을 회장/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주요사업의 성장과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특히 SET사업은 통합 리더십 체제를 출범, 조직간 경계를 뛰어넘는 전사 차원의 시너지 창출과 고객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반도체 사업의 역대 최대실적과 글로벌 1위 도약 등 고도 성장에 기여한 김기남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해 종합기술원 회장을 맡아 미래기술 개발과 후진양성에 나선다.

이번에 부회장으로 승진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TV 개발 전문가 출신으로 SET사업 전체를 리딩하는 수장을 맡아 전사 차원의 신사업·신기술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장 부회장은 부회장 승진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지원과 미래준비를 추진한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삼성전자에서 DRAM설계, Flash개발실장, Solution개발실장 등을 역임하며 메모리반도체 개발을 주도했다. 이번에 삼성전자 DS부문장을 맡아 반도체사업의 기술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경식 삼성전자 SET부문 북미총괄 사장은 구주총괄 무선담당, 무선사업부 북미PM그룹장과 전략마케팅실장을 역임한 영업 전문가로 이번 사장 승진으로 북미지역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용인 삼성전자 DS부문 시스템 LSI사업부장 사장은 동부하이텍 대표 출신으로 2014년 삼성전자 입사후 LSI개발실장 등을 맡아 DDI/PMIC/Sensor 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이번 사장 승진을 통해 System LSI사업부장을 맡아 시스템 반도체 사업 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수목 삼성전자 SET부문 법무실장 사장은차별화된 법률지원 및 법무역량 제고를 이끌어왔으며, 사장 승진과 함께 법무실장을 맡아 법무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준법경영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박학규 삼성전자 SET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전자 VD사업부지원그룹장,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SDS 사업운영총괄,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등 삼성전자내 핵심사업과 부서를 두루 경험했으며 CFO로서 역량 발휘가 기대된다.

강인엽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사장은 System LSI 비즈니스를 성장시켜 온 모뎀 개발 최고 전문가로 이번 승진으로 시스템반도체 기술력과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신기술 발굴 및 신시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2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