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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08 12:26:51
  • 수정 2021-12-13 11: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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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용 수소 최대 생산업체인 ㈜덕양이 글로벌 기업 맥쿼리에 매각돼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주식회사 덕양은 지난 3일자로 주주가 글로벌 기업 맥쿼리로 변경됐으며, 신임 대표이사에 제임스 김이 선임되는 등 일부 경영진이 변경됐다고 8일 밝혔다.


덕양은 지난해 여수 지역 수소사업과 일반 산업가스 사업을 인적분할한 바 있으며 이번 거래 대상은 울산 및 서산에 거점을 둔 수소 및 탄산사업으로 알려졌다.


덕양은 1964년 울산지역을 기반으로 산소 등 일반 산업가스 사업으로 시작해, 지난 60년간 울산, 여수, 대산 석유화학 단지로 사업을 확장하며 우리나라 수소사업을 선도해왔다. 현재 덕양은 국내 수소시장에서 약 40%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1위 업체다.


덕양은 울산 석유화학 공단에 약 60km의 가스배관망과 약 250대 튜브트레일러의 인프라를 갖추고, 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고순도로 정제해 석유화학, 반도체 등 부생수소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또 각 5만루베 규모의 2기 SMR(steam methane reformer)설비를 통해 천연가스를 개질해 대량 수소를 직접 제조함으로써, 인근 정유사에 탈황 및 경질유 제조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한편, 덕양은 천연가스 개질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 이산화탄소를 포집·정제해 액화탄산을 생산, 반도체·조선 등 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식음료 및 신선식품 유통에 필요한 드라이아이스도 생산해 공급 중이다.


덕양은 앞으로 안정적 수요를 가진 산업용 수소뿐 아니라, 최근 크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연료전지를 통해 자동차·고속열차·선박·항공수송, 그리고 대규모 발전용으로 블루 수소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덕양 측 관계자는 “맥쿼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그린 수소의 수입 및 유통 사업으로 선제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한국 수소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맥쿼리 펀드의 글로벌 인프라 운용 경험 및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HSE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두고 대한민국 대표 수소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임대표로 취임한 제임스 김은 글로벌 기업 GE와 두산중공업의 주요직을 거쳐, 맥쿼리자산운용의 전무를 지낸바 있으며. 최근 덕양 대표이사에 올랐다. 맥쿼리 그룹은 이번 덕양 투자 이전에도 울산지역에 석유화학제품 탱크터미널 사업과 산업가스 사업에 투자하여 운영하는 등 활발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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