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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09 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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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 되면서 4차 산업혁명의 대응은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큰 화두가 됐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산업 및 기술간 융복합이다.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IoT), 작고 강력한 센서,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등의 디지털 기술과 드론과 같은 무인 운송수단, 3D프린팅, 바이오 등의 여러 분야의 기술이 융합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간다. 이에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제품과 기술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업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창업 초기 자금 부족으로 인한 문제와 기술과 인적 자본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성장 과정에서 손익분기점을 달성하지 못하거나 매출이 하락한 경우가 발생해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경제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금지원, 시장전문가 멘토링, 아이템 보강, 투자 연계, 해외 수출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산업단지 밀집 지역인 부천시(시장 장덕천)도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정연길) 부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을 지원해 기업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부천시 5대 특화산업 중 하나인 ‘세라믹’산업 육성의 한 축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마케팅, 시제품 제작, 무형자산 등을 지원한다. 또한 애로사항을 해결 하기 위한 전문인력 배치, 시험분석비용 지원, 기술 자문, 홍보 등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세라믹기술원과 입주기업들을 소개하는 연재기획을 통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견 속에서도 강소기업에 도전하는 그들의 기술과 열정을 살피는 자리를 마련했다.

로봇·전기차 新산업 상용화 박차


▲ 태성 파더스(Father’s)의 코팅제 제품들(左) 로봇 그리퍼에 절연 코팅한 모습(右)


특수 고무를 이용한 전기차용 언더코팅제와 첨단 세라믹을 이용한 전문가 모델링용 클레이를 생산·공급하는 태성은 산업용 케미칼과 미술 재료 전문 기업이다. 태성의 첫 번째 브랜드 ‘파더스(Father’s)’는 아버지가 만든 튼튼하고 안전한 케미칼이라는 모토로 만들어진 산업용 케미칼 전문 브랜드다.


태성은 현재 한국세라믹기술원 부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제품생산과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4건의 특허출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절연코팅제, 전기차용 언더코팅, 건축 방수코팅제, 안티 파울링(실외용 방오코팅제) 등이 있다.


절연코팅제란 로봇, 전기 자동차, 컴퓨터, 통신 장비, 전자기기 부품 등의 절연, 방진, 방습, 부식을 보호하는 코팅제다. 절연코팅은 이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오염이나 수분으로 인한 전기 트러블 오작동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태성 파더스의 절연코팅제는 특수 러버로 제작된 투명 코팅제로, 뛰어난 신축성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아크릴 베이스 코팅의 경우 탄성력이 부족해 노면 충격 등으로 인해 크랙이 가기 쉬웠다. 그러나 파더스의 절연코팅제를 로봇 그리퍼나 스킨 등에 사용하면 코팅제가 깨지지 않고 관절의 유연성을 그대로 따라가 다양한 움직임을 커버 할 수 있다.


파더스 코팅제는 탄성력이 우수해 충격에 강하다. 코팅면에 금이 가고 깨지면 그 틈새로 수분이 들어가거나 공기와의 접촉이 생겨 코팅면 안쪽과 자동차 부품, 제품 등에 녹이 슬어 손상을 가하지만 파더스의 코팅제를 통해 이러한 손상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또한 1000시간 이상을 소금물에 잠겨 있어도 부식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염화칼슘에도 강해 일반 방수 뿐만이 아니라 내염수에 대한 부식방지 효과가 뛰어나다. 이에 바닷물로부터 드론 및 해상 로봇을 보호하는 코팅으로 사용 가능하다.


파더스(Father’s), 안전한 산업용 케미칼 생산·공급

절연성·연비↑·내후성 우수 코팅제, 전기 제품 보호



대부분의 코팅제 색깔이 검정이나 회색이라 자동차의 하부 부분이 안 보이지만 파더스의 언더코팅 제품은 투명한 코팅제라 차 하부가 잘 보여 상태를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기존 유색의 언더코팅제는 타르 및 카본 등이 함유돼 코팅 시 무게가 증가해 차량을 무겁게 만들지만 파더스의 제품은 합성 러버제품으로 코팅 중량이 가벼워, 연비 효율에 도움을 준다.


태성의 차지연 대표는 “파더스의 코팅제는 액상 타입과 스프레이 타입으로 나눠져 있어, 형상에 구애 받지 않고 전기차용 모듈, 팩 등 어떠한 모양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태성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전 세계 자동차 부품산업을 견인하는 북미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AAPEX 2021’에 참가했다. 절연코팅제와 전기차용 언더코팅제 등을 선보여 전 세계의 관련 업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태성은 현재 부천시 첨단세라믹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두 번째 브랜드인 디자인 아트 재료를 생산하는 마테리얼랩 (mARTerial LAB)의 적극적인 사업화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차지연 대표는 “파더스 제품이 전기차를 안전하게 운행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필수 아이템으로, 국내외 전기차 시장에서 중심이 되는 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차별화되고 품질 높은 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더욱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 태성 파더스(Father’s)의 절연코팅제 Technical 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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