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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10 15: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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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축 시급성을 표시한 학교(건물) 시설지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학교시설 재정수요의 우선순위를 산정하고 시각화해 합리적 기준을 마련했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하 안전원)은 통계청이 발표한 ‘제3회 SGIS(통계지리서비스)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3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학교시설 수요기반 노후시설 개축지수 개발’은 SGIS 대화형 통계지도를 활용해 학교 신설·폐교 등 학교시설 재정수요의 우선순위를 산정하고 시각화한 사례다.


안전원은 시·도교육청 관할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의 시설현황과 안전관리 지원을 위해 학교시설 통합정보시스템 에듀빌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시설지도(GI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시설은 전국적으로 6만5천여 동이 운영되고 있으며, 노후화에 따라 개축 및 리모델링 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학령인구 변동에 따라 개축 대상 시설과 현장 수요의 불일치가 발생하고 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서는 학교시설 사업 추진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설, 증·개축 등 우선 순위 선정을 위한 기준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학생 수요예측 실패와 적기 대응 미비로 과밀교실이 발생해 학습과정 운영의 곤란 및 민원 증가의 원인이 돼 왔고, 단순 노후도와 시설보수 기준으로 시설사업을 진행해 효율적인 예산집행에 한계가 있었다.


▲ 학교 시설사업의 우선순위 선정에 반영할 수 있는 과학적인 준거 제시


이번 공모작은 지역의 학령인구 변동과 학교시설 현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교시설 수요를 예측하는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시각화를 수행해 시설사업의 우선순위 선정에 반영할 수 있는 과학적인 준거를 제시했다.


시·도교육청의 초등학교 통학구역과 통계청의 중장기 인구예측 모델을 반영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의 장래인구 추계를 산출해 학교 신설, 휴·폐교에 대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마련했다.


분석 결과, 행정구역별 노후건물 분포도를 산출해 교육행정구역의 노후건물 규모 및 개축지수 산정 내역을 바탕으로 교육재정의 합리적 배분과 시설계획 수립 지원, 학교시설 증·개축 우선순위 선정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출품작은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통합정보센터 소속 노근철(팀장)과 김지엽(데이터 분석), 유지은(시각화), 원용석(통계 처리) 등 4인이 참여해 문제 정의, 데이터 수집, 전처리(정제), 분석모델 개발, 시각화·탐색 분석 결과·시사점 도출 등을 수행했다.


향후, 안전원은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보다 정교하고 다양한 분석 결과를 산출하기 위해 에듀빌 운영관리 시·도교육청 담당자 TF팀을 구성, 분석지표 및 모델 개선을 추진해 교육부의 시설사업 정책 수립과 예산 배분에 반영할 예정이다.


안전원 이기봉 이사장직무대행은 “2016년 개통 이후 교육시설 행정과 안전관리 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학교시설 통합정보시스템이 학교시설 정책 수립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안전원은 현장의 노하우와 암묵지를 수집, 학습하게 하고 분석모델·로직을 고도화해 학교시설 분야의 인공지능(AI)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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