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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15 10: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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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주요 기업(출처: 코트라)

중국의 전기차용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도 체계적인 관리와 표준화 등을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코트라 항저우 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탄소 중립 선언 이후 전기차의 가파른 성장세로 인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또한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 광다증권(光大证券)이 발표한 ‘중국 동력배터리 회수산업 시장전망 및 투자기회 연구보고’에 따르면 2021년 143억 위안(2조 6000억 원)에 불과한 중국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30년에 1000억 위안(18조 5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600%가 넘는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것은 중국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중국 정부는 2015년, 전기차 배터리 등록번호제도 도입을 시작으로, △생산자 책임 확장제도 추진방안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회수 이용 관리방법 등 일련의 정책을 통해 배터리의 생산·유통·회수·재활용 등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중국의 정책에 따라 △BMW △폭스바겐 △아우디 △테슬라 등 해외 완성차 브랜들은 중국 시장 내에서 배터리 회수 정책을 발표하고 있으며 △창안 △BYD △지리자동차 등 중국 기업들 또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기반을 마련하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여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항저우 무역관은 “중국은 2016년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한 만큼 올해부터 전기차의 배터리 교체기를 맞게 된다”면서 “시장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에 비해 표준화된 폐배터리 재활용 기준이 없으며 비즈니스 모델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황으로 기술 부족, 높은 원가, 배터리 회수를 위한 물류 등은 시장이 당면한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현지 신에너지차 기업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는 관련 규범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향후 정부 정책방향은 제조사별로 형태, 크기, 구성물질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업계 표준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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