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시청에서 진행된 ‘영주 경제속으로’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左부터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 SK머티리얼즈 이규원 사장,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 영주시 장욱현 시장)

SK머티리얼즈가 영주의 소셜벤처 육성을 위해 50억을 기부, 지역 상생 발전에 앞장선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SK머티리얼즈(사장 이규원)가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터 임팩트스퀘어와 경상북도 및 영주시와 함께 ‘영주 경제속으로’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2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와 영주시 장욱현 시장, SK머티리얼즈 이규원 사장, 그리고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가 참석했다.

영주 경제속으로 프로젝트는 영주시를 거점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성장하기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로컬 창업 모델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본 프로젝트에 50억원을 기부하고, 프로젝트에 연계한 다양한 투자와 사업을 추가 유치해 총 100억원 이상 규모로 사업을 꾸릴 계획이다. 프로젝트 운영을 맡은 임팩트스퀘어는 소셜벤쳐 육성에 높은 전문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액셀러레이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셜벤처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창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교육 △소셜벤처 업무 및 교류공간 조성 △임팩트 펀드 조성 및 운영 등 총 4가지 사업으로 운영된다.

먼저 영주에 정착 가능하며 지역 자원을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소셜벤처 10개 이상을 내년 상반기부터 모집한다. 선발된 기업은 정착 지원금, 사무실,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 소셜벤처들에는 펀드를 통해 투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창업가 및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임팩트 비즈니스 이론과 실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문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장기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주 시민들과의 교류를 위한 소셜벤처 교류공간도 마련해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장으로서 영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이다.

SK머티리얼즈 기부금과 지자체, 외부기관의 투자 유치를 통해 50억 이상의 청년 임팩트 투자펀드를 결성한다. 해당 펀드는 투자 연계 액셀러레이팅과 결합해 소셜벤처의 빠른 성장을 견인,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의 성장, 고용을 통한 청년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머티리얼즈는 SK그룹 차원의 리소스 투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행복나래, SK스토아, 11번가 등 SK그룹의 유통채널을 통해 판로확보를 해결해주고 홍보 활동도 지원한다. 또한 그룹 내 투자자 및 타 소셜벤처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와 영주시 역시 선발된 소셜벤처들에는 500만원 이상의 정착금을 지원하고 창업 인허가 간소화와 각종 세제 혜택 등 지원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창업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사회가 당면한 여러 문제점들의 해소에 기여함으로써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구축한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와 SK머티리얼즈의 협력이 지역과 기업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상생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경북도에서는 SK머티리얼즈 프로젝트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머티리얼즈 이규원 사장은 “앞으로도 SK머티리얼즈가 영주에 있어서 참 좋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