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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김광주 대표, “2025년 배터리시장 메모리반도체 넘어설 것” - 배터리시장 매년 30% 급성장·中 CATL 등 추격 주목해야 - 배터리 소재價 급등세, 폐배터리 리사이클 중요성 높아져
  • 기사등록 2021-12-23 15:21:22
  • 수정 2021-12-24 15: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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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Capa가 급팽창해 CAGR(연평균증가율)은 30%에 달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지속적으로 두자릿수로 성장함에 따라 2025년 이후에는 배터리 시장이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포항 글로벌 배터리 컨퍼런스(POBATT 2021)에서 SNE 김광주 대표는 배터리산업은 향후 10년간 매년 3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 2,489GWh 규모로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앞설 것이라고 밝혔다.


탄소중립 이슈에 따라 가솔린 자동차는 생산이 금지되며 전기차는 다양한 지원금 및 정책을 가지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코로나상황임에도 세계 전기차 시장의 분기별 성장세는 가파르게 진행돼 올해 3분기까지 예상되는 수치가 이미 작년에 170만대를 훌쩍 넘어 올해는 벌써 420만대로 거의 2배 이상 성장했다.


또 4분기까지 더 큰 숫자가 될 것으로 약 600만대의 전기차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2년 전기차 시장은 800만대로 예상되며, 국가별 점유율은 글로벌 기준 2022년에 10%까지, 유럽기준으로는 다섯 대 중 한 대가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30년 경에는 전기차 점유율이 53%에 달할 전망이다.



▲ CATL 등 K배터리 3사가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에 있어 공동 1위를 유지했지만 중국의 전기차 시장 점유가 빨라 출하가 늘어 격차가 커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올해 10월까지의 점유율을 보면 중국 CATL이 결국 1위를 차지하고, 그 다음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순으로 순위를 점하게 된다. 국내 업체로만 따지면 삼성SDI가 주춤한 틈을 타 SK온이 SDI의 출하량을 넘어서는 상황이 특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전체의 절반을 점유하는 가운데 한국은 약 35% 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중국의 200여개 배터리사 등 가장 주목해야할 곳은 역시 CATL이라고 말했다.


다행히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부문에서는 아직 한국의 경쟁력이 매우 강하다. LG에너지솔루션이 1등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CATL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예상 범위보다 훨씬 더 빠르게 시장을 진입하고 어 경계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배터리사들의 점유율은 35% 가량이나 이미 글로벌 배터리 생산거점은 한국과 일본은 미미하고 대부분 미국과 중국, 유럽에 집중돼있다. 전기차 OEM들이 있는 곳이 집중돼있는 것이다.


그는 이어, 배터리사들은 최근 들어 자동차사와 많은 결합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CATL은 지리자동차, LG엔솔은 GM과 현대차, 르노, 스텔란티스, 그리고 SK이노는 포드, SDI도 BMW, VW 등과 협력해 위험을 분산하고 있다.



▲ 완성차-배터리사간 조인트벤처


배터리사들은 최근 1년 사에 새롭게 참여하는 M&A 등을 많이 진행하고 있으며, 에코프로와 같은 양극재를 만드는 주요 플레이어들도 합작 혹은 협력에 나서고 있다. CATL은 독일 바스프, 에코프로는 국내 배터리 3사와 협력해 부품 서플라이체인으로 연합, 제휴 등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그밖에도 SK머티리얼즈가 미국 그룹 14와 음극재를 만드는 M&A를 체결하거나 SK이노베이션이 중국회사와 양극재를 협력하는 등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


향후 배터리 소재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회사들이 증설을 많이 함에 따라 배터리 4대 소재나 캐파를 감당하는 소재부품장비등 모두 필요해, 2030년까지 어마어마한 속도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전체 수급이나 중국의 경우는 배터리 부족현상이 일어나지 않지만 최근 급증한 유럽과 미국의 증설 등을 감안해도 미국과 유럽에서는 심각한 쇼티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서는 배터리 4대 소재, 부재 시장도 10년간 지속 커질 것으로 양극재, 음극재 모두 늘려나가야하며, 배터리 수요에 따른 리튬, 코발트 등 1년간 가격인상폭이 크기 때문에 배터리값도 함께 오르고 있는 현황이라고 전했다.



▲ 배터리 리사이클링 도표


리튬 코발트 등 재료는 한해동안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200%까지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LFP등 대안이 제시되는 중이며, 리사이클링 이슈가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리사이클링 키 플레이어로는 에코프로비엠, 성일하이텍, 벨기에의 유미코아, 중국의 화유코발트,크럼프, GEM 등이며 향후 새로운 전기차를 만들때는 재활용 배터리 소재를 반드시 사용해야하는 정책이 법제화 됨에 따라 재활용배터리 시장이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의 본격 형성은 2030년경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포항시 등 지자체에서 리사이클링을 지원해 국내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생태계를 잘 만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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