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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24 1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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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의 11톤급 수소화물차 엑시언트)


정부가 내년부터 탄소배출이 없는 대형 수소화물차를 이용한 화물운송을 실시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일산 킨텍스에서 현대자동차의 대형 수소화물차 엑시언트의(11톤급) 시범운영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본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환경부(장관 한정애) 등 관련부처와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쿠팡 등 물류기업이 참석했다.


이번 수소화물차 시범운영 사업은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민관합동으로 추진됐다.


관련 기관별 역할을 살펴보면 국토부는 시범운영을 구체화하고 화물차용 수소충전소를 인천과 울산 2곳에 구축하며 연료보조금 제도를 마련한다. 환경부는 수소화물차 구매보조금을 지자체 지원금 포함 대당 4.5억 지원한다. 산업부는 시범사업을 위한 실증특례를 승인하고 수소화물차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수소화물차 개발 및 출시를 담당하며 물류사에 수소화물차 정비를 지원한다. 물류사는 수소화물차를 구매하고 이용하게된다.


시범사업을 통해 운영되는 수소화물차는 총 5대로, CJ대한통운 2대(인천-인천공항/인천-경기광주), 현대글로비스 2대(울산-경주/울산-양산), 쿠팡 1대(인천서구-영종도)가 투입되며, 앞으로 1년간 국제특송화물, 강판 등을 회사당 1,000~1,500회 운송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향후 수소화물차 상용화에 대비하여 시범운영 기간 동안 수소화물차의 성능을 점검하고, 수소 소모량 등 향후 수소기반 물류 시스템 확산에 필요한 데이터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안전관리 등 차량 고장 등에 대비해 지역별 전담 정비업체 지정, 법정 의무보험 외에 수소화물차 임시운송허가에 따른 추가 책임보험도 가입했다.


도로화물운송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28백만톤(추정)으로 수송분야 전체 탄소배출량의 약 30%를 차지하며, 대다수의 화물차가 내연기관 차량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소형화물차는 전기차가 출시되어 물류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차량 대수의 비중은 낮지만,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대형화물차는 그간 그에 알맞은 친환경 차량이 출시되지 않았다. 대형화물차의 경우 운행거리, 출력 등에서 전기차 보다 수소차가 경쟁력이 있는 점을 감안, 수소차를 중심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10톤 화물차 1대를 친환경차로 전환시 1톤 화물차 13대를 전환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이번 수소화물차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화물운송 분야의 탄소중립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탄소감축 효과가 큰 사업용 차량의 친환경차 전환계획(‘30년까지 총 50만대)에 맞춰 ’30년까지 수소화물차 1만대를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은 “우리 기술로 수소화물차가 개발되고 시범사업을 하게 되어 더욱 의의 깊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대형 화물차의 친환경 차량 전환 계기가 되어, 탄소중립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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