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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29 16: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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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출처: SNE리서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지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성장세와 함께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주목되고 있다. 

SNE 리서치가 발표한 ‘1~11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50.8GWh로, 전년동기대비 112.1% 늘어났다.

이는 중국 전기차 시장이 팽창함에 따라 CATL·BYD 등 중국계 배터리 업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CATL은 전년대비 무려 180%의 성장률과 약 3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BYD가 192%의 성장률과 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위를, Guoxuan·EVE 가 각각 8위·10위를 기록했다.

중국계 업체들의 약진 속에서 국내 3사는 점유율이 다소 하락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LG엔솔은 전년 동기 대비 1.9배 증가한 51.5GWh로 2위를 유지했으며, 5위를 기록한 SK On은 14.6GWh로 2.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11.3GWh를 기록한 삼성 SDI는 6위를 기록하며 순위가 한 단계 내려간 모습이다.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LG엔솔은 △테슬라 모델Y(중국산)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SK On은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니로 EV,EV6 등의 판매로 고성장세를 시현했다.

삼성SDI는 △피아트 500 △지프 랭글러 PHEV △아우디 E-트론 EV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했으나, △폭스바겐 e-골프 판매 급감으로 인해 전체 증가분을 대거 상쇄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돌며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국계 업체들이 대거 해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국내 업체에 위협 요인으로 적용될 수 있어 큰 압박이 될 수 있다. 이에 SNE 리서치는 “기초 경쟁력 배양 및 해외 시장 공략 전략의 점검 등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여 시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11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3.0GWh로 전년 동월 대비 81.4%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17개월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중국과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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