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위원회의 새만금호 목표수질

정부가 새만금 유역 제3단계 수질개선을 위해 2030년까지 1조 6,875억을 투자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가 제26차 새만금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새만금 유역 제3단계 수질개선대책 등 주요 정책을 심의 확정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33조에 따라 새만금사업 관련 주요정책을 심의하기 위해 설치된 위원회로 정부위원 14명, 민간위원 15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구체화된 안건은 △새만금유역 제3단계(’21~’30) 수질개선대책 연차별 세부실행계획 △ 국립새만금수목원 개발기본계획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통합개발계획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기본계획 변경 등 4건이다.

특히 이번 안건들은 지난 제25차 새만금위원회(’21.2월)에서 확정된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라 3단계 수질개선대책을 구체화하고, 각종 개발계획을 마련해 새만금의 내부개발 속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환경부는 이번 회의에서 새만금유역 제3단계　수질개선대책 연차별 세부실행계획을 보고했다. 새만금 사업지역에 조성될 스마트 수변도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도시용지구간에서 최소 3등급이상의 수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연차별 단기성과 도출을 위해 단기대책(23년까지), 중장기대책(24년이후)로 구분해 추진하며, 새만금유역 상류와 호내와 해양으로 공간을 나누어 대책을 마련했다. 세부실행계획은 총 44개대책, 14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했으며 2030년까지 수질관리비용으로 총 사업비 1조 6875억을 투자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국립새만금수목원 개발기본계획으로 해안식물자우너의 생물 다양성 보존과 연구, 전기, 체험, 교육 등 산림가치 향유를 위해 수목원 조성을 구체화하는 계획을 세웠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1,6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새만금 농생명용지 6-1공구 내 151ha 면적으로 조성되며, 2022년 착공, 2026년 준공(‘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수목원은 3개 지구(전시·경관·연구)로 조성되며, 수목원이 조성되면 생태문명도시 새만금의 랜드마크화와 더불어 해안식물 보전·연구·체험·교육 및 해안식물자원 정책의 핵심역량을 확보하게된다.

또 새만금개발청이 사업비 약 450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의 글로벌청소년리더센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본브. 대집회장, 오토캠핑장, 체육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12월 31일 통합개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하여 2023년 6월 준공 예정이다.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개최 시 운영본부로 활용하고, 대회 이후에는 체험학습 중심의 청소년리더십 교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투자유치 기업의 입주지원을 위해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는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13차)’을 추진한다.

성장 유망기업 유치 및 발굴과 복합문화공간 등 해당시설이 단일용지에 모두 조성 가능하도록 ‘창업클러스터’ 부지를 복합용지로 변경, 정부의 군산시 ‘자동차수출복합센터’의 입주지원을 위해 적합한 토지용도로 변경하여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