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임춘택)이 올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적극 나선다.

임춘택 원장은 신년사에서 “한국이 세계를 이끄는 주류국가의 일원으로서 세계적인 주류의제가 탄소중립을 새로운 도약 기회로 삼기 위해 다양한 정책 발굴 프로그램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중소기업은 탄소중립 경제환경변화 대비가 미흡하고 탄소중립 이행활동을 경영 위협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에경연은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그린뉴딜 정책의 세부 프로그램 발굴에 주력하고, 산업계의 탄소중립 애로요인을 실파악해 해소방안을 위한 정책연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17개 광역시·도를 포함한 243개 지방자치단체에게 에너지정책·정보를 제공하고 에너지정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 주요 경영 목표로 △연구 지평 확대 △연구 역량 강화 △재정 자립도 제고”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 정책지원 강화를 위한 연구부서 신설, 탄소중립 분야별 세부 이행전략 개발, 탄소중립 세부이행과제 개발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자치단체, 국무조정실 등으로부터 연구 재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임춘택 원장은 “탄소중립 추진으로 5대 에너지 신산업 확충, 연간 300조원의 수출증대 , 연간 50조원의 수입 대체, 연간 80조원의 전력 생산, 200만개 일자리 창출, 연간 44조원의 지방재정 창출을 이뤄낸다면, 에너지자립 환경선진국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에너지시대에 한국이 가야할 길은 자유무역과 평화공존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포용국가연합(G4)이라고 생각한다. 탄소중립으로 인해 자원중심에서 기술중심으로 바뀐 에너지 패러다임은 한국이 글로벌 리더십을 갖기위한 최상의 여건으로 탄소중립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