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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23 13: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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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나노코리아 2010 행사 개막을 기념한 테이프커팅식에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김영환 국회의원, 이희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 김학민 나노기술연구협의회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등 귀빈들이 참석했다.. ▲18일 나노코리아 2010 행사 개막을 기념한 테이프커팅식에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김영환 국회의원, 이희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 김학민 나노기술연구협의회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등 귀빈들이 참석했다.

나노분야의 전시회로 세계 두 번째 규모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나노코리아 with IEEE NANO 2010’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나노기술 산업화 촉진 및 기술거래활성화를 위해 지경부·교과부가 공동주최하고 ‘녹색세상을 향한 나노기술’을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 8회 나노코리아 행사에는 총 8,212명(심포지엄 1,177명 포함)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또한 11개국 250개 기관에서 420부스 규모로 참여한 참가기업들은 총 1,662건 약 584억원 규모의 상담건수를 기록했고, 이중 61건 72억2,400만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유치한 세계적인 권위의 IEEE-NANO 컨퍼런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 하루 전 17일부터 시작된 컨퍼런스에서는 2005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그럽스 캘리포니아 공대 교수가 나노 기능성 소재를, 200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페테르 그륀베르크 독일 윌리히연구소 박사가 에너지 소비 절감 나노기술 소자를,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삼성종합기술원장)이 미래기술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는 등 13개국 75명의 연사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내용을 발표해 나노 전문가 및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어려운 나노기술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이 올해 첫선을 보였다. 전문 가이드가 전시장 내 부스를 돌면서 나노기술을 쉽게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으로서 한국어와 영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18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국회의원으로 김영환 의원, 서상기 의원, 박영아 의원과 나노코리아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희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 김학민 나노기술연구협의회 회장 등 200여명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이희국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많은 관계자분들의 노력으로 이번 나노코리아 행사가 역대 최대 규모와 다양한 내용으로 준비될수 있었다”며 “미국, 일본 등 나노분야 선진국들은 물론 중국, 러시아 등도 정부의 지원에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추세에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나노기술·산업 발전을 위한 지혜가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박영아 의원은 격려사에서 “우리나라가 이제 나노산업 3대 강국을 목표로 나아갈수 있는 데는 나노코리아가 상당한 기여를 했다”며 “나노기술 산업화를 통한 세계 시장 경쟁력확보 및 신산업 조기 선점을 위해 본 행사에서 발굴된 좋은 의견들을 국가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석 지경부 실장도 “나노융합산업 분야에 특화된 상용화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기초·원천연구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경부와 교과부가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슈가 되고 있는 나노기술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안전성 평가방법 개발 및 안전지침 제정 등을 통해 문제를 최소화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右부터)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김영환 국회의원,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등이 (주)월드튜브에서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右부터)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김영환 국회의원,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등이 (주)월드튜브에서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대주전자재료, 국무총리상 수상 영예

개막식에서는 나노기술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달성한 연구자와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제품을 출품한 기업에 대해 정부시상이 진행됐다.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은 ‘전자재료용 나노분말의 기상합성공정장치’를 출품한 (주)대주전자재료에게 돌아갔다.

지식경제부장관상(산업기술분야)에는 (주)LG화학, (주)나노기술, (주)월드튜브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연구혁신분야)은 이용탁 광주과학기술원교수, 김도현 한국과학기술원교수, 이탁희 광주과학기술원교수가 수상하는 등 총 21개 기관이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상을 받은 (주)대주전자재료(대표이사 임무현, 임일지)의 기상합성공정을 이용한 산화마그네슘 단결정 나노분말은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핵심소재다.

이 나노분말은 현재 대주전자재료와 일본의 우베머티리얼에서만 제품화하고 있으며 대주전자재료는 나노분말의 특성향상을 위한 도핑공정을 개발해 일본보다 한 단계 앞섰다는 평가다.

회사는 나노기술의 핵심원료인 금속 및 세라믹 나노분말의 양산을 위한 첨단 기상합성공정기술을 확보하고 나노분말 제품의 양산화에 성공해 향후 나노시장 선점과 실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임일지 (주)대주전자재료 대표이사(사진 右)가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차관과 함께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임일지 (주)대주전자재료 대표이사(사진 右)가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차관과 함께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주)LG화학(대표이사 김반석)은 마이크로 반응기 기술을 이용한 미립자 생산기술을 출품해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았다.

마이크로 반응기는 수십~수백 마이크론(밀리미터의 1/1000) 단위의 미세 채널로 구성돼 있으며 미세 채널 내에서 혼합 및 화학 반응이 일어나도록 고안된 장비다.

이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선정한 화학공정소재 분야 산업 핵심 원천기술로 선정된바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 적용돼 공정고도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월드튜브(대표이사 설경숙)는 ‘친환경 점액형 CNT(탄소나노튜브)분산액과 고형체’를 출품해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CNT 작업시 가루가 날리는 문제를 해결해 작업환경을 개선했고 분산성을 향상해 CNT 상업화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분산 문제를 해결했다.

회사의 점액형 중간재를 통해 기존의 열전달유체의 에너지 효율을 14% 향상시켰으며 이는 보일러 수로만 대처하더라도 20%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다.

또한 회사는 점액형 중간재를 이용한 아크릴계 점착재(PSA), 방열테이프/시트용 제품도 개발해 판매하는 등 CNT 분산·적용기술을 바탕으로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산업평가관리원장상은 (주)파루(대표이사 강문식)의 ‘인쇄방식을 이용한 RFID 및 RF 로고(logo) 개발’이 차지했다.

파루는 RFID태그, RF 로고 등 전자소자 인쇄에 적합한 전자잉크를 제조해 향후 전자제품의 경량화, 저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신우전자(대표이사 이기원)는 ‘접촉연소식 가스센서’를 출품해 한국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신우전자는 2004년 접촉연소식 가스센서의 상용화를 이뤄내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해오던 가스센서의 수입대체에 성공했다.

회사는 가스센서분야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서 융복합기술을 접목한 첨단부품과 응용제품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에 참석한 참관객들이 나노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에 참석한 참관객들이 나노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외에도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기관들과 기업들이 나노기술과 관련한 연구성과와 제품들을 소개했다.

소재전문 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는 나노구조·복합·에너지·환경·바이오소재 등 나노기술과 관련된 5개 연구분야를 중심으로 전시했다.

특히 연구소의 전자파를 흡수하는 나노복합재료 제조기술은 기존의 단순 차폐 기능을 뛰어넘는 기술로서 전투기, 스마트 차량, 차세대 IT 산업용 핵심부품 등으로 응용될 수 있다.

세라믹분야 종합연구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경회)은 그라파이트(Graphite)의 내산화성 향상을 위한 SiC 코팅 기술, 친환경 전자부품용 세라믹 소재 개발 등 9개의 기술과 세라믹정보은행 등을 소개했다.

그라파이트 SiC 코팅 기술을 확보하게 되면 그라파이트 분진발생 문제와 함께 400℃에서 산화가 일어나 물리적 특성이 급감하는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열방출소재, 반도체, 정보통신소재 등 연 15조 이상의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케미칼(대표이사 홍기준)은 자회사인 한화나노텍과 함께 CNT 제조 및 응용 소재 사업을 소개했다.

양사는 지난 2008년 CNT 양산·판매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15년 세계적인 CNT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노트북, 가전기기 등에 쓰이는 MLCC용 유전체 원료 상업화 성공에 이어 인쇄전자분야에 활용되는 나노전자잉크 등의 연구개발에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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