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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0 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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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원유가격 추이


1월 첫째 주 국제유가가 석유수요 회복 기대, 미국의 양호한 고용지표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PISC)가 발표한 ‘1월 1주 주간 국제유가동향’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의 평균가격은 전주대비 배럴당 1.67달러 상승한 80.44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대비 1.53달러 상승한 77.59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0.97달러 상승한 77.91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대비 1.01달러 상승한 77.97달러를 기록했다.


석유 수급과 관련해 석유수요 회복 기대, 미 원유재고 감소 등은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OPEC+ JTC(공동기술위원회)에서 비OPEC+ 공급 증가가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보아 1분기 공급 과잉 규모 전망치를 140만b/d로 종전 전망 대비 축소했으며 OPEC+는 2월에도 기존 생산정책(월 40만b/d 증산)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 부총리는 오미크론 확산이 빠르나 입원률이 낮은 상태로 석유슈요에 타격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발언했으며, 미국은 OPEC+의 증산이 세계 경제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 평가했다.


21년 12월 31일 기준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14.4만 배럴 감소해 당초 시장 옛아 330만 배럴 감소 대비 감소폭이 작았으나 재고 수준이 5년 평균을 하회했다.


로이터 조사결과, OPEC 13개국의 12월 원유생산량은 2,780만b/d로 전월대비 7만b/d 증가했으며, 감산에 참여 중인 10개국의 생산량은 2,365만b/d로 전월대비 15만b/d 증가해 OPEC의 12월 생산쿼터(2,430만b/d)에 미달했다.


반면 코로나 확산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1월 3일 미국 내 일일 코로나 확진 건수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상회하는 등 빠른 확산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파우치 소장은 1월 5일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 대비 중증도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누적되고 있으나 신규 확진자 폭증으로 보건체계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우디아람코는 아시아에 대한 2월 선적분 공식판매가격을 1월 대비 배럴당 1.1달러를 인하했다.


국제금융부문에서는 미국의 양호한 고용지표 발표 등은 상승요인으로, 미 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12월 민간부문 고용이 80.7만 건 증가해 예상치(40만 건↑)를 상회하는 등 고용지표가 견고하게 나타났다. 로이터는 세계 제조업 지표가 12월에도 견고했으며 이는 오미크론 영향이 완만해졌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미 연준의 FOMC 12월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시장에서는 연준의 채권매입규모 축소 종료 시점인 3월 금리 인상 가능성과 양적 긴축 개시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정학부문에서는 리비아·카자흐스탄 공급 차질, 중동 지정학 긴장 고조 등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는 지난 1월 1일 동부 Samah, Dhuhra 유전과 Es Sider 수출 터미널을 연결하는 주요 파이프라인이 유지보수로 가동 중단을 발표했고, 이로 인해 1월 6일 리비아 석유생산이 72.9만b/d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LPG 가격 인상으로 카자흐스탄 서부를 중심으로 발생한 시위가 과열되면서 카자흐스탄 정부는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카자흐스탄 최대 유전인 Tengiz 운영사인 Chevron은 동 시위로 인한 물류 차질로 인해 생산량을 조절했다고 밝혔다.


2020년 1월 3일 미국에 의해 피살된 이란 혁명수비대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망 2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됐다.


1월 10일 미 국무부 부장관과 러시아 외무차관 협상이 예정된 가운데 미 국무장관은 1월 5일, 현 상황에서 진전을 이루기 힘들겠으나 러시아가 진지하게 외교적 해법을 추구한다면 비교적 빨리 신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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