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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2 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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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지오센트릭과 美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社가 CES 2022 현장에서 울산에 폴리프로필렌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의 주요 조건합의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이 울산에 아시아 최초 화학적 재활용 폴리프로필렌(PP) 공장을 건설하고 국내 독점 생산 판매에 나서는 등 플라스틱 재활용사업을 본격화한다.


SK지오센트릭은 강동훈 그린비즈 추진 그룹장과 미국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社 마이크 오트워스 CEO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22에서 울산에 폴리프로필렌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공장 설립 주요 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울산에 아시아 최초의 재생PP 공장을 올해 안에 착공,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폐플라스틱 연 6만 톤을 처리할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재생PP를 국내 독점 판매하게 된다. 양사는 지난해 8월 아시아 지역 내 PP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PP는 자동차 내장재, 가전제품, 식품 포장용기, 장난감, 생활용품 등에 다양한 색과 형태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소재로 전체 플라스틱 수요의 25%를 차지한다. PP는 다른 소재와 첨가제를 섞어 사용하는 특성상 기존의 물리적 재활용 방법으로는 냄새, 색, 불순물 등 제거가 어려워 대부분 소각 또는 매립해왔다.


퓨어싸이클 테크놀로지는 솔벤트를 활용해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Ultra Pure Recycled PP)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전 세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재생PP 공장 설립으로 △폐비닐에 열을 가해 나프타 등 원료를 얻어내는 ‘열분해유’ 기술 △오염된 페트병과 의류를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활용하는 ‘해중합’ 기술에 더해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3대 핵심 역량’을 확보했다.


이로써 SK지오센트릭은 2027년까지 ‘글로벌 플라스틱 생산량에 해당하는 연 250만 톤을 100%를 재활용하겠다’는 목표를 가속화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행사에 함께 자리한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탄소중립(Net Zero)를 실행하는데 있어 배터리 사업과 함께 SK지오센트릭이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함과 동시에 친환경 기술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 CEO 마이크 오트워스는 “울산에 재활용 공장을 함께 짓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SK지오센트릭의 산업 전문지식과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생 자원으로 바꾸는 우리 특허기술을 결합, 전 세계에 영향을 주는 플라스틱 이슈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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