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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2 14: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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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이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제2공장을 방문해 ‘K-배터리 전략’ 을 논의했다.



2025년까지 미국 내 건설예정인 13개 대규모 배터리 생산 설비 중 11개가 국내 배터리 3사일 정도로 K배터리 설비 비중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포드와 SK온, GM과 LG에너지솔루션, 스텔란티스와 LG 그리고 삼성 SDI가 합작공장을 설립하고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지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가동 중인 국내 기업의 배터리 설비는 미국의 전체 생산설비의 10.3%에 불과하다. 그러나 발표된 계획이 추진될 경우, 2025년까지는 설비 비중이 미국 전체의 70%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나 전기차보급률이 높은 유럽에서는 K배터리의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유럽연합지역은 17년부터 진행된 우리 기업들의 선제 투자로 이미 K배터리 3사가 시장 대부분을 점유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유럽연합내 배터리 생산설비 중 우리 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64.2%로 지난해 국내 3사의 EU시장 판매점유율은 71.4%나 됐다. 이러한 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내 기업들은 현 규모를 2025년까지 2배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규모가 가장 큰 중국은 자국업체들이 시장 80%이상을 차지, 우리 기업 실적이 점유율 10%미만으로 EU, 미국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그러나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우리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압도적 1위를 달성하고 있어, 향후 2025년까지 EU, 미국 등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선전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7년 대비 2020년 배터리 4대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기업 매출액은 2~8배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20년 대비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20년 기준 국내 소재기업 6곳(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엔켐, 솔브레인, SKIET, 더블유스코프)이 글로벌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차전지 핵심 원자재의 안정 수급을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중국에서 주로 수입하는 수산화리튬의 경우 배터리 3사를 중심으로 호주, 칠레, 아르헨티나 등 수입국 다변화를 추진중이다. 또 2025년 국산화율 37%를 목표로 포스코 7만톤, 에코프로 2만6천톤 등 국내 설비투자와 배터리 재활용을 추진중이다.

니켈과 코발트의 경우에는 배터리 3사와 포스코 등이 광산기업 지분투자와 장기구매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했고, 전구체는 국내 생산공장 설비를 2020년 4만7천톤에서 2025년 25만7천톤으로 5배 이상 늘린다.


흑연은 인조흑연의 경우 포스코케미칼이 2023년까지 1만6천톤의 생산설비를 구축하며, 천연흑연은 포스코가 탄자니아 광산 지분인수로 2024년부터 3만5천톤을 확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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