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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24 13: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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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그린카로 각광받고 있는 클린디젤자동차의 핵심부품 산업 육성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클린디젤자동차 부품개발 및 조기 양산화를 위한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 산업육성’ 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린디젤자동차는 기존의 디젤자동차보다 배출가스를 현저히 줄이면서 동급 가솔린자동차 대비 효율이 높은 초고효율 시스템이 장착된 자동차를 말한다. 이에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인식 되고 있다.

또한 현재 디젤차 수요가 큰 유럽을 중심으로 시장이 발달돼 있으며 전세계 그린카 시장점유율의 86%를 차지할 정도로 전망이 밝다. I&Company에 따르면 세계 클린디젤차는 2015년 1,177만대/년, 2020년 1,340만대/년 생산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을 자랑하는 우리나라는 클린디젤자동차 기술 측면에서 선진국에 비해 열위한 수준이며 연료분사 및 후처리장치와 같은 핵심부품 및 제어기술은 전량 수입에 의존 중이다. 이에 국산 핵심 기술을 보유하지 못할 경우 2014년 이후 시행 예정인 EURO-6 배기규제와 FTA 등에 대처하지 못할 위기에 처해있다.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 산업 육성에 대한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클린디젤차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시행된 것이다. 편익비용 분석(B/C) 결과 1.056, 종합분석(AHP) 결과 0.519가 나와 사업타당성이 높게 인정됐다.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 육성’ 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내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전담을 맡아 기술개발과 기반구축사업이 진행된다.

기술개발사업에서는 동력발생 부품, 동력전달 부품, 차체샤시·경량소재 부품, 전후처리/엔진부대 부품, 하이브리드 부품, 생산기반기술 등 6가지 분야의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기반구축사업에서는 클린디젤자동차 전문연구기관 유치, 핵심부품 및 특수 소재 기술개발 지원, 부품 성능 평가 및 인증 지원 등 연구기반구축을 함께 추진해 핵심부품의 국산화 및 조기 양산화 촉진이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광주광역시 등 지자체에서는 완성차 업체와 연계된 부품업체를 집적화시키기 위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며, 연구기반구축 사업으로 건립되는 연구센터를 산단 내에 구축, 클린디젤자동차 부품 생산 집적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러한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개발과 연구기반구축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부품의 조기 국산화는 물론, 2016년 전문기업 100개 육성, 총생산 5조원, 수출 30억달러, 고용창출 5,000명의 기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지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신규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기술개발 및 연구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태희 지경부 주력산업국장은 “클린디젤자동차는 가솔린 자동차 대비 높은 열효율과 우수한 토크성능을 가지며, CO2의 배출량이 25% 정도 적고,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의 배출량이 극히 적다”며 “전기자동차와 연료전지 자동차가 상용화되기 전까지,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 및 기후변화협약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그린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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