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이 건조한 날씨로 연이은 산불이 이어져 산불재난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37개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안전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산림청이 건조한 날씨로 연이은 산불이 이어져 산불재난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37개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안전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산림청 17층 상황실에서 국가위기관리센터, 행정안전부 등 3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전국 산불안전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K-산불방지 종합대책의 내용과 지역산불 방지 및 유관기관의 산불방지 중점 대책을 점검하고,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적극 공조와 협력을 강화했다.

올해에는 산불조심기간 전 △중앙·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의 비상 가동, △원인별 맞춤형 산불예방, △산불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 △유관기관 협력, △산불 경각심 고취 등 중점 분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사전대비부문에선 △중앙 및 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300개 기관) 가동 △초동대응을 위한 산불대응센터(110개소)를 운영, 신규 22개소 추가 설치 △산불방지인력(22천 명)의 현장배치와 산불 지휘차량(334대)을 활용을 구축한다.

맞춤형 예방부문에선 △입산자 실화예방을 위한 산불 취약지 관리 강화(입산통제 222만 ha) △범부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연계 단속 농산촌 불법소각을 근절, △생활권 주택 등 보호를 위한 산림과 주택 사이 안전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대형 산불 취약지인 △강원 동해안은 지능형(스마트) 폐회로 티브이(CCTV) 등 정보통신기술(ICT) 예방플랫폼 구축(2개소) △산불방지 임도(150km) 설치 △산불에 강한 숲 조성(351ha) 등의 산림관리와 산불방지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진화대응부문에선 △산불 발생 시 산불진화헬기 117대를 전국에 분산 배치하여 신속 출동하고, △유관기관(소방·군 등) 헬기의 공조를 강화한다. 겨울철 갈수기 안정 진화용수 확보를 위해 △담수지 3,600여 개소의 관리도 강화한다.

홍보강화부문에선 산불안전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를 위한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원인 조사반 및 △산림 특별 사법경찰관 중심의 검거반 운영, △실화산불 처벌사례 등 홍보로 산불안전 경각심을 고취한다.

아울러, 유관기관과의 치밀한 산불대응 공조를 위한 협력사항으로,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총괄부서로서 신속한 주민대피를 위해 재난문자 재난방송 및 유관기관의 인력 장비 적극 지원한다.

국방부는 기상 등의 여건에 따라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 이전에 사격훈련을 완료하고, 훈련 시에는 군 헬기 대기와 사격장내 담수지 또는 이동식 저수조를 확보하며, 소방청은 산림주변 주택 등의 화재발생 시 신속히 상황을 공유하고 산불 취약지 주변 시설물 지도로 사전 정보를 파악하며, 진화계획 수립으로 인명과 시설물 피해예방에 주력한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기후변화로 산불이 대형화하는 추세로 신속 산불 대응을 위해 상시 예방·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대응의 성패는 유관기관, 지역주민과의 협조 여부에 달려있어 관련기관의 협력을 강화해 산불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