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나희승)이 KTX-산천 바퀴 교체, 난방 시설 점검 등 열차이용 고객들의 방역과 안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나희승 사장이 KTX-산천 바퀴 교체 현장점검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나희승 사장은 지난 14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한데 이어 17일과 18일에는 호남철도차량정비단과 부산철도차량정비단을 찾아 작업 진행 상황을 살폈다.
호남과 부산의 차량정비단을 방문해 KTX-산천 윤축 생산과 조립, 삭정 과정 등을 살펴보고, 설 연휴 시작 전까지 교체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재 전국 3곳에 위치한 KTX 차량정비단은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KTX-산천(원강) 바퀴 교체를 진행하고 있고, 총 13편성 중 4개 편성의 작업을 완료하고 운행에 투입됐다.
바퀴를 교체한 열차는 정비부서와 검사부서의 더블체크, 구내 시운전, 전문가 첨승 점검 등 3단계 조치를 통한 철저한 품질검사로 안전을 확보한 후 다시 운행을 시작한다.
홍준표 코레일 부산철도차량정비단장은 “기존 수도권과 호남에서만 이뤄지던 KTX-산천(원강) 정비를 철도 노사 간 협력으로 부산차량정비단까지 넓혀 진행하고 있다. 신속하고 안전한 바퀴 작업 교체를 위해 정비단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나희승 사장은 18일 부산경남본부의 2022년 업무보고를 받고, 부산역을 찾아 설 명절 준비태세 사전 점검도 함께 시행했다. 동절기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난방 설비, 에스컬레이터 등 고객 편의시설을 종합 점검하고, 열화상 카메라와 역사 내 소독 등 방역상황도 살폈다.
나희승 사장은 “안전한 바퀴 교체 작업을 위해 직원들의 탄력적인 업무량 조정이 필요하다. 또한 각 차량단에서는 명절 전 안정적 열차 운행과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열차의 중정비와 경정비 등 차량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