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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24 11: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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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원유가격 추이


1월 셋째 주 국제유가가 석유수요 회복 기대 및 공급 부족 우려, 중국 금리 인하 등으로 인해 전 유종이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PISC)가 발표한 ‘1월 3주 주간 국제유가동향’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의 평균가격은 전주대비 배럴당 3.74달러 상승한 87.7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대비 4.82달러 상승한 86.43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4.21달러 상승한 86.06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대비 4.21달러 상승한 86.08달러를 기록했다.


석유 수급부문에서 유가는 석유수요 회복 기대와 공급 부족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 IEA와 OPEC은 1월 월간 보고서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석유수요 영향이 완만하고 단기적일 것으로 평가하며 수요 전망을 전월 전망 대비 상향 또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은 올해 석유수요 전망을 1억 79만b/d(전년대비 415만b/d↑)로 전월 전망치를 유지했고 IEA는 9,971만b/d(전년대비 332만b/d↑)로 전월 전망치에서 약 20만b/d 상향 조정해, 양 기관 모두 올해 평균 수요가 팬데믹 전인 2019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라크와 터키를 연결하는 주요 송유관인 Kirkuk-Ceyhan 송유관에 1월 18일 폭발이 발생하며 가동이 일시 중단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심화됐다.


골드만삭스는 타이트한 수급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국제유가(Brent 기준) 전망을 배럴당100달러로 상향조정했고, 로이터 통신은 OPEC+ 관계자 말을 인용해 배럴당 100달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반면 미국의 재고 증가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의하면 1월 14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7주간의 감소세에서 반전해 전주대비 51.5만 배럴 증가했다.


EIA는 2월 미국 주요 셰일분지 석유생산이 1월 대비 10.5만b/d 증가한 854만b/d(2020년 3월 이후 고점)를 기록하겠으며, Permian분지 석유생산량이 1월 대비 8만b/d 증가한 507.6만b/d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미크론 확산에도 덴마크, 네덜란드, 영국 웨일스·잉글랜드 지역은 야외 행사 인원 제한 폐지, 극장·박물관 등의 영업 재개 허용 등 방역조치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국제금융부문에서는 중국 금리 인하 등은 유가 상승요인으로, 미 연준 긴축정책 조기 시행 우려, 경제지표 부진 등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1월 17일 중국 인민은행은 부동산 경기 둔화 및 코로나 확산 지속 등으로 경제성장 모멘텀이 둔화됨에 따라 경제 성장을 지원하고자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주요 금리를 인하했다.


JP Morgan CEO는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미 연준이 올해 6~7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발언했고 일부 전문가들은 3월 0.5%p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미 연준의 긴축정책 조기 시행 우려에 따라 위험자산 약세를 보였다.


영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5.4% 상승해 199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GDP 성장률이 8.1%로 중국 정부 목표 6%이상을 상회했으나, 4분기 GDP가 전년동기대비 4% 성장해 둔화세를 보였다.


미국은 12월 소매판매가 1.9% 감소해 당초 시장 예상(0.2%↑) 대비 부진하게 발표됐으며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5.5만 건 증가한 28.6만건으로 3개월래 고점 수준을 기록했다.


지정학부문에서는 예멘 후티 반군의 UAE 공격, 러시아-서방 갈등 지속 등은 유가 상승요인으로, 리비아 생산 회복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1월 17일 UAE의 예멘 내 군사활동 증대에 대한 보복으로 예멘 후티 반군은 UAE 국제공항, 석유시설 등 중요 기반 시설에 탄도미사일, 드론 공격 등 중요 군사 임무를 수행했으며 이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 대규모 경제, 금융제재 등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라 밝혔고 對러 압박에 러시아의 Nord Stream2 가스관 활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리비아 에너지 장관은 1월 16일, 자국 석유생산이 약 120만b/d로 회복되었다고 발언했으나 관계자에 따르면 Bouri, Farwah, Mellitah, Zawiya는 여전히 악천후로 인해 가동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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