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9일 코엑스에서 ‘세미콘 코리아 2022’이 개막했다.

전자산업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세미콘 코리아 2022’이 전 세계의 최신 반도체 기술을 선보인다.

‘세미콘 코리아 2022’이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세미콘 코리아 2022는 행사 기간 중 다양한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내 소부장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구매상담회’에서는 해외 소자업체인 인텔, 마이크론, 키옥시아, 소니가 참여해 약 50회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와 미 상무부간 반도체 파트너십 후속조치로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투자설명회’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양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 제고와 공동의 생태계 및 공급망 강화를 위해 개최되며, 전신회 현장의 부스를 통해 반도체 투자 지원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신 반도체 제조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한 컨퍼런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김형섭 연구소장, ASML Peter Wennink, CEO,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이사, IonQ 김정상 CTO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또한 전 세계 약 120여명의 반도체 전문가가 20여개의 컨퍼런스를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STS(SEMI Technology Symposium) : 반도체 제조 주요 최신 기술과 도전과제 △AI 서밋 : AI Hardware 기술 로드맵 공유 △디자인 오토메이션 : 전자 설계 자동화 산업(EDA)현황과 개선 △SMART Manufacturing : 반도체 소재 분야 스마트 제조 도입 현황 및 기술 공유 △MEMS & 센서 서밋: 다양한 센서 시스템 통합 △MI(Metrology and Inspection) : 전공정과 후공정 계측 분야 최신 기술 트렌드 △Sustainable Manufacturing : 지속가능성 기반의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 성과 △마켓 트렌드 : 반도체 산업의 미중 갈등, 리쇼어링, 반도체 부족 사태 등 이슈 등에 대해 진행한다.

SEMI의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인 WFD(Workforce Development)과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반도체직 멘토링, 우먼-인-테크놀로지 프로그램이 개최돼 반도체 산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무의 엔지니어가 참여해 대학생들과 재직자들에게 커리어 개발을 위한 조언을 전달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온라인 컨퍼런스는 All-in Pass를 통해 2월 9일부터 25일까지 무제한으로 시청 가능하다.

본 전시회에 앞서 SEMI에서는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SEMI 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했다. SEMI Innovation는 한국의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에서 기술 및 제품 개발로 경쟁력을 갖춘 BMT, 아스플로, 원에스티, 이솔이 수상했다.

SEMI Recognition 어워드는 반도체 산업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유익한 컨텐츠가 전달되도록 공헌한 인티그리스의 안요한 전무와 반도체 산업이 필요로 하는 SEMI 국제 표준을 제정하고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한 LG 디스플레이의 김재홍 책임이 수상했다.

세미콘 코리아는 전시장에 백신패스를 도입해 백신접종 완료자와 전시회 입장 전 24시간 이내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다.

SEMI 관계자는 “3년만에 돌아온 전시회를 통해 산업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더 건강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격변하는 반도체 산업 환경 속에서 산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