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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10 10: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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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철 부회장이 LG화학 인베스터 데이에서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LG화학이 친환경 소재와 배터리 소재, 신약 사업을 주력으로 26조원인 현재 매출을 2030년까지 60조원까지 성장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LG화학은 2030년까지 현재 매출의 두 배가 넘는 60조를 달성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신사업 비중을 절반이상 끌어올린다는 블루오션 시프트 전략을 8일 밝혔다.


2030년 매출 60조는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직접사업 수치다. 신학철 부회장은 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투자자 설명회에서 향후 친환경소재, 전지소재, 신약 등 3대 신사업 매출을 3조에서 30조원으로 10배이상 끌어올린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된 R&D 투자도 가속화한다. 올해 연구개발 인원만 500여명을 증원해 3,300여명을 확보할 예정이며, 연구개발비도 전년 대비 35% 이상 증액해 1조원을 투자한다.


우선 LG화학은 전지소재 사업을 2021년 매출 1.7조에서 2030년 21조로 12배 이상 성장시키고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창출하는 고수익 사업으로 육성해나간다.


2006년 세계 최초로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양산하는 등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메탈 소싱 경쟁력을 기반으로 양극재 사업을 빠른 속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메탈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서 협력 대상을 기존의 중국 광산업체 외에도 글로벌 기업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cycle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북미 최대 리사이클링 업체인 라이 사이클(Li-Cycle) 지분을 확보했으며, 추가적으로 여러 업체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 2026년까지 한국·중국·유럽·미국 글로벌 4각 생산체제를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26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전성 강화 분리막 등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분리막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어 LG화학은 유럽 내 생산능력 추가 확장과 미국 등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고객 다변화를 함께 추진하며 분리막 사업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극재와 분리막 외에도 CNT(탄소나노튜브), 방열접착제, 음극바인더, BAS(Battery Assembly Solution) 등 전지 부가 소재들도 적극 육성한다.


친환경소재에서는 리사이클,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소재사업 중심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매출을 1.4조원에서 8조원으로 확대한다. LG화학은 재활용 원재료 확보를 위해 쿠팡, LG전자 등 여러 업체와 제휴를 확대한다.


신약사업부분에서는 항암영역과 당뇨 및 대사 영역에 집중해 혁신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며 글로벌 신약 2030년 목표는 1조원이다. 현재 LG화학은 임상 1상 이상 단계에 진입한 글로벌 혁신 신약의 파이프라인 10개를 확보중이며 2030년까지 23개의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신학철 부회장은 “2030년까지 친환경·전지 소재·신약 중심 글로벌 과학 기업으로 비즈니스 핵심 축을 전환하고 흔들림없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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