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02-28 15:39:44
기사수정


▲ SK온이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와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SK온이 중고 전기차 배터리 수명과 잔존가치를 평가해주는 서비스로 배터리 값을 산정해 전기차 중고거래 가격 기준을 마련한다.


SK온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이하 케이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케이카가 매입하거나 판매하는 중고 전기차 배터리의 잔여 수명과 잔존 가치를 인증해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배터리는 전기차 차량 가격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등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배터리는 남은 수명에 따라 가격이 좌우되는데, 지금까지는 이를 측정할 객관적인 기준이 없어 가격 산정이 어려웠다.


SK온이 배터리 값과 가치에 대한 기준을 제공함에 따라, 케이카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으로 중고 전기차 가격을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온은 지난해 초 배터리 상태를 분석하고 수명과 잔존가치는 물론, 이상 현상까지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BaaS AI(Battery as a Service Artificial Intelligence; 바스 AI)’를 자체 개발했다.


지난해 4월부터 SK렌터카가 운영하는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전기차 충전 앱 ‘EV Infra(EV 인프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제 도로 환경을 주행하는 전기차에 적용된 배터리 데이터를 대량으로 분석해 측정 정확도를 높여 왔다.


SK온은 배터리 진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업계와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일컫는 BaaS 산업의 시작점이자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BaaS 산업에서는 배터리 잔존 가치를 평가하는 게 필수다. 배터리 잔여 수명을 알아야 중고차 가격을 산정할 수 있고 거래를 실현할 수 있다.


또, 전기차에 쓰기에는 잔여량이 부족한 배터리를 골라내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등으로 재사용하거나, 아예 폐기해 재활용 할지 등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배터리 진단 서비스로부터 다양한 산업이 시작될 수 있다.


이에 SK온 정우성 이모빌리티사업부장은 “배터리 진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 자원선순환을 이룰 수 있는 BaaS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788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