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윤배)가 손해보험업계 기술보험 위험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핸드북을 발간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변화한 보험시장의 내용을 담은 ‘기술보험 위험관리 핸드북’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건설공사보험, 조립보험, 기계보험으로 대표되는 기술보험은 계약인수·요율결정·손해사정 등 보험의 인수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보험 종목이다. 기술보험은 보험인수 전 보험 목적물에 대한 위험평가와 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관리에도 중점을 둔다.
협회는 손해보험업계 기술보험 위험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2011년 국내 최초로 ‘기술보험 위험관리 핸드북’을 제작했다. 이후 10여 년간 변화한 보험시장의 현황과 기술 발전에 관한 내용을 담아 이번 개정판을 발간했다.
기존 핸드북 주요 내용인 건설·조립·기계보험 시장현황 및 전망, 위험관리와 관련된 주요 사고사례와 공정설명, 언더라이팅 기본 요건 등에 더해, 본 개정판에서는 완성토목공사물보험·기관기계종합보험 등의 자료를 반영했다. 최근 사고사례 및 신기술·신공법 등도 수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기술보험 시장 규모는 전체 손해보험시장 규모에 대비해 크지 않은 실정이어서, 업무의 전문성을 높여 시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협회에서 발간한 핸드북이 손해보험업계 및 관련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핸드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위험관리센터(02-3780-031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화재보험협회는 1973년 화재보험법에 따라 설립된 국내 최고의 손해보험 위험관리 전문기관이다. 화재 등 각종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중대형 건물인 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방재기술 시험연구, 화재원인조사, 안전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등의 공익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