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3D프린터 국내 공식 리셀러인 엔플러스솔루션스㈜가 의료기기·헬스케어 산업의 공정 혁신과 빠른 신제품 출시를 돕는 3D프린팅 솔루션을 집중 선보였다.
엔플러스솔루션스㈜는 지난 3월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관에서 열린 제37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에 부스를 마련하고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이번 전시회에서 엔플러스솔루션스는 HP의 독자적인 양산 3D프린팅 기술인 ‘멀티젯 퓨전(Multi Jet Fusion)’을 활용한 3D프린터 ‘HP 젯 퓨전 4200’과 ‘HP 젯 퓨전 5200’로 제작한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시제품과 부품을 선보였다.
3D프린팅은 개인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의료 산업에 일찍부터 적용돼 왔다. 대표적으로 임플란트, 수술 시뮬레이터, 보청기, 의족·의수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사고 예방 및 환자 편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HP의 멀티젯 퓨전 방식은 강도가 우수하고 제작 속도가 빠른데다 폴리아미드(PA)부터 TPA, TPU까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어 의료는 물론 소비재, 자동차 등 여러 산업에서 시제품 및 최종 부품 제작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HP의 대표적인 의료분야 적용사례를 살펴보면 이탈리아의 엔지니어링 기업 에버렉스(Everex)는 혈액 샘플 분석장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헤모 원(Hemo One)을 HP 멀티젯 퓨전에 맞춰 새롭게 설계해 3D프린팅 했다. 이 부품은 기존에 절삭가공 등으로 제작한 부품 26개를 조립해서 만들어야 했지만 3D프린팅을 통해 부품 수가 단 2개로 줄였으며 이에 따라 전체 제작시간도 2개월에서 5일로 단축됐다. 또한 생산비용과 무게도 기존대비 각각 65%, 40%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OPTIMUS 3D社는 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손을 3D스캔한 후 HP 3D프린터로 보다 가벼운 맞춤형 교정구를 제작했다. 스위스의 NiVell Medical社는 투명 치아교정기 생산을 위한 몰드를 HP 3D프린터를 통해 50~100마이크로의 정확도로 적층해 기존대비 10~20%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엔플러스솔루션스 관계자는 “HP의 젯 퓨전 3D프린터 제품군은 고강도, 경량, 플렉시블 등 고객이 원하는 기능성 부품을 양산할 수 있는 생산 장비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3D프린팅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발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플러스솔루션스는 HP의 3D프린터 판매와 함께 서울시 강남구 서초동에 구축한 데모센터를 통해 시제품 3D프린팅 제작 서비스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기능성 시제품 제작과 부품 소량 양산에 최적화된 풀컬러 3D프린터 ‘HP 젯 퓨전 580’과 산업용 3D프린터 ‘HP 젯 퓨전 3D 5200’이 구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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