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이 중국 샤먼에서 4개소의 전기차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운영에 나선다.
CATL이 중국 동남부 푸젠성 샤먼에서 EVOGO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CATL에 따르면 샤먼은 세계 최초의 EVOGO 도시가 됐다. 가동에 들어간 최초의 고속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4개소는 샤먼의 △Siming구 △Huli구 및 △Haicang구에 위치한다. 샤먼 내 고속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의 수는 올 연말까지 30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샤먼 섬 내 모든 곳에서 반경 3km 내에 있는 고속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이용할 수 있 수 있다. EVOGO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은 전기차(EV) 이용자가 불편한 연료 보급에서 벗어나 충전 주차 공간 없이 EV 주행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Choco-SEB 배터리 하나의 대여료는 월 399위안(약 7만 5630원)으로, 이 금액은 사용자의 전력 소비 수준에 따라 조정 예정이다. 교체 스테이션의 각 배터리 교체 서비스는 고속 충전 서비스와 거의 동일한 충전을 제공한다. 배터리 1개당 1분가량의 소요시간으로 교체가 가능하며 이는 급속충전 대비 (완충시 15분에서 30분이내) 효율적이다.
운영은 CATL의 전액 출자 자회사 CAES가 맡으며, 자동차 3대 가량이 주차가능한 공간에, 배터리는 최대 48개 보관되어 있다. CATL의 EVOGO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은 더 많은 EV 사용자에게 편리한 연료 보급 경험을 제공 예정이다.
한편, CATL의 완전소유 자회사인 Contemporary Amperex Energy Service Technology Ltd. (CAES)는 도시 파트너 계획을 추진함으로써 여러 파트너와 포괄적인 WIN-WIN 협력을 달성했다.
샤먼에서 배터리 교체 네트워크 구축을 촉진하고, EVOGO 차량 모델을 홍보하고자 모든 관계자가 기술, 자원 및 서비스 부문에서 협력했다.
CATL 관계자는 “앞으로 CATL은 더 많은 EVOGO 차량 모델을 출시하고, 더 많은 도시에서 EVOGO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파트너와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