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준연에서 국산 연구장비기업 방문 세미나가 개최됐다.

국산 연구장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요처인 공공연구기관에서 국산 연구장비를 시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은 26일 국내 연구장비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산 연구장비기업 방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국연구산업협회 주최로 시행되는 국산 연구장비기업 방문 세미나는 KRISS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10개 공공 연구‧시험기관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연구장비는 기초 및 응용과학기술 발전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나, 국산 연구장비는 상대적으로 인지도와 신뢰성이 낮아 연구현장에서는 외산 장비가 선호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0월 국내 연구장비 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산업진흥법이 시행됨에 따라 관련 산업체와 연구현장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신규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레보스케치, 새론테크놀로지, 에이알티플러스, MKE, 코셈, 토모큐브 등 총 6개 연구장비기업을 비롯해 과기부 연구산업진흥과, 한국연구산업협회, KRISS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여기업들은 장비 전시 및 시연을 통해 자사 장비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관련 연구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KRISS는 40년 이상 축적된 측정기술을 바탕으로 국산연구장비의 신뢰성 향상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왔다”며 “향후에도 미래선도연구장비 핵심기술개발사업단, 국산연구장비활용랩, 연구장비 소프트웨어 교육 등 관련 사업을 통해 국내 연구장비기업 경쟁력 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