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제 3차 ESS 화재원인 조사단의 ‘ESS 화재사고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배터리 고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조사 대상인 3건의 추가 화재 발생 배터리는 모두 이미 자발적 교체를 마친 범위 내 제품이라고 밝혔다.

3건의 추가화재 발생 배터리는 지난해 5월 ‘고객 안전 및 품질 최우선 원칙’에 따라 2017년 4월~2018년 9월 ESS 전용 생산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일부공정 문제로 잠재적인 리스크가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 ESS배터리라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선제적인 자체 조사 및 분석을 통해 발화요인으로 확인된 전극코팅 공정에 대한 개선을 완료했다.

또 조사단은 화재 조사 외에도 별도의 실험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공정개선(2018년 9월) 이후 생산된 배터리의 안전성을 함께 검증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조사단의) 검증 결과 화재를 포함한 배터리 고장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분해 분석 결과 전극코팅 이상 현상 미발견이라는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ESS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