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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04 15: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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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임업, 2일 열린 세계산림총회에 독립 부스 마련해 ‘탄소감축 기여’ 노력 소개


SK그룹이 SK임업 창립5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산림총회(WFC)에 참여, 그간의 탄소감축 노력과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 그룹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SK임업은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개막한 제15회 WFC에서 지난 1972년부터 50년간 국내외 조림사업 성과와 탄소배출권 플랫폼 등 ESG 경영을 위한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6일까지 열리는 이번 WFC에는 국내에서 대기업 중 유일하게 조림사업을 하는 SK가 한국 기업을 대표해 독립 부스를 만들어 참여했다.


UN식량농업기구(FAO)가 6년마다 여는 최대 규모의 국제 산림행사인 WFC는 전세계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들이 참여해 산림과 환경 분야 협력을 논의해 왔다. 특히 이번 서울 총회는 143개국 1만여명의 환경분야 관계자가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먼저 SK임업 전시부스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Green Forest Pavilion)을 통해 SK그룹의 산림 조성 및 탄소 감축 노력을 하나의 여정처럼 체험할 수 있다. SK그룹이 조림 사업을 해 온 충주 인등산을 모티프로 전시관 전체를 하나의 숲 속 길처럼 조성했다. 중앙에는 ‘생명의 나무’를 설치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보인다.


SK임업은 이번 총회에서 조림을 통한 다양한 탄소 저감 사업도 소개한다. 강원도 고성의 황폐지에 자작나무를 비롯한 조림수 25만 그루를 심어 진행 중인 A/R CDM(신규조림/재조림 청정개발체제)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는 숲이 흡수한 온실가스를 측정해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사업으로, SK는 2013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최종 인가를 받아 숲 조성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국내 1호 기업이 됐다.


또 SK임업은 조림사업 등을 통해 탄소흡수를 늘리고 탄소배출권을 탄소감축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기업과 개인에 공급하는 ‘산림 기반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도 구축 계획이다.


한편, SK그룹의 조림사업은 고(故) 최종현 회장이 1972년 당시 서해개발주식회사(현 SK임업)를 설립하며 시작됐다. 최 회장은 1960~70년대 무분별한 벌목 등으로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총 4100ha의 황무지 임야를 사들여 숲을 조성했다.


임야는 현재 총 400만 여 그루 나무를 품은 울창한 숲으로 변신했으며 그 규모는 서울 남산의 약 40배 넓이에 달한다. 최종현 회장의 조림사업은 환경(Environment)과 인재육성을 통해 사회(Social)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ESG 경영의 출발점이라고 SK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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