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8-31 18:06:36
기사수정

제철 부산물이 처음으로 직접환원철로 생산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철강 제조 원료인 철광석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자원 절약 및 환경보호를 위해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직접환원철”에 대한 국가표준(KS D 4000)을 제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표준에서는 철강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제철 부산물 내에 있는 다량의 철을 직접환원철로 회수해 자원화 함으로써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고, 제철용 원료로서의 기본적 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품질기준을 설정했다.

제철 부산물 활용으로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는 약 560억원이며 이는 6조5,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철광석 수입을 대체할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제조 공정중 건·습식 집진장치가 있는 모든 공정에서 발생되는 제철 부산물은 매년 약 200만톤 규모로, 철 회수 효율이 비교적 낮아 그동안 일부 시멘트 원료 및 아스콘의 채움재로 활용되거나 대부분 매립되는 등 자원낭비가 심했다.

기표원의 관계자는 “이번 국가표준 제정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철광석 비용을 절감하고, 철 함유 분진 및 슬러지의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차단하게 됐다”며 “품질 확보를 통해 일본 수출 및 향후 제철소간 직접환원철의 유통을 촉진함으로써 자원순환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표원은 ‘폐금속자원 재활용 표준화 로드맵’을 수립해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표준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1월26일 포스코와 신일본 제철이 합작해 설립한 제철 부산물 재활용 법인 PNR에서는 올해 말경 40만톤의 제철 부산물을 처리해 28만톤의 직접환원철을 생산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87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