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수소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전라북도 수소위원회를 출범했다.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지난 3월 전라북도 수소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출범한 전라북도 수소위원회가 첫 회의를 개최하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제1기 위원회는 정무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도 혁신성장산업국장)과 위촉직 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2년간 전라북도 수소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과 수소 산업에 관련된 시책의 수립 지원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고 대규모 국책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현재 진행중인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새 정부의 지역공약에 반영된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및 그린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 조성사업의 이행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수소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업·대학·연구기관 간 유기적인 연계·협력방안 마련으로 수소경제 선도지역으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현재 진행 중인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경과 및 정부의 수소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전북도의 수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수소경제로의 이행을 위해 전라북도 수소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건립과 연료전지 재사용·재처리 기준 마련을 위한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사업을 완주 일원에 추진 중에 있다.
올해 말까지 전주-완주 수소 시범도시 조성을 완료하고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5개소 이외에 전주, 군산, 부안 등에 5개소를 추가로 구축하는 등 ‘30년까지 수소차 2만대 보급, 수소충전소 50개소를 구축하여 수소산업 인프라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