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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03 17:22:00
  • 수정 2022-06-07 16: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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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코가 금속 3D프린팅으로 제작한 ‘산화제펌프’가 실제 ㈜이노스페이스의 시험발사체에 탑재돼 우주로 발사된다.


금속 3D프린팅 서비스사업을 신사업으로 적극 육성중인 ㈜스타코(대표 변상돈)가 금속 3D프린팅으로 제작한 ‘산화제펌프’가 국내 민간 첫 시험발사체에 탑재돼 우주로 발사된다. 우주항공산업에서 요구하는 경량·일체형 공정을 확보함에 따라 스타코는 우주항공 부품 제작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는 지난 5월27일 청주사업장에서 국내 민간 첫 시험발사체인 ‘한빛-TLV’를 실제 발사에 사용될 이동식 통합 발사시스템에 탑재해 구동 및 기립 시연을 했다고 밝혔다.


한빛-TLV 시험발사체는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의 비행 성능 검증을 위해 오는 12월 브라질 알칸타라 발사센터에서 발사후 고도 100km 준궤도까지 시험비행한 뒤 공해상에 낙하할 예정이다. 시험발사체는 높이 16.3m, 직경 1m, 중량 9.2톤이며 1단로켓으로 15톤엔진 1개를 장착한다.


한빛-TLV의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은 액체 로켓과 고체 로켓의 특장점을 융합한 것으로 고체 상태의 연료와 액체상태의 산화제를 이용해 구조가 단순하고, 추력조절이 가능한 이점을 가진다. 특히 폭발위험성이 없는 고성능 파라핀 소재를 사용하고, 전기 펌프산화제 공급방식의 특허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의 핵심에는 스타코가 금속 3D프린팅을 통해 경량·일체형으로 제작한 산화제펌프가 있다. 스타코는 지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3D프린팅 제조혁신 실증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을 맡아 수요기업인 이노스페이스와 함께 우주의 극저온, 고압 등 극한 환경을 견딜 수 있는 물성 요구기준을 만족하는 산화제펌프 제작 공정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 스타코가 금속 3D프린팅으로 제작한 전기펌프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3톤급 소형발사체에 들어간다.


스타코는 이번 산화제펌프 부품 제작을 시작으로 우주항공 및 방산 부품 제작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3톤급 소형발사체에 들어가는 전기펌프를 금속 3D프린팅으로 제작하는 공정 개발을 마쳤다.


스타코는 지난 2020년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을 획득해 항공우주 기업에 공급기업으로 등록하기 위한 자격을 이미 갖추고 있다. 또한 현재 회사에는 GE애디티브(Additive)의 PBF(Powder Bed Fusion) 방식 금속 3D프린터 3대가 구축돼 있어 생산성도 확보했다.


정현국 스타코 연구소장은 “스페이스X를 필두로 이노스페이스 등 우주 스타트업들이 저비용으로 많은 위성을 저궤도로 실어나르기 위해 소형 위성발사체를 발사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며 “부품 제조단가 절감 및 제작기간 단축의 효과가 큰 3D프린팅 기술이 우리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노스페이스가 통합발사시스템과 시험발사체 ‘한빛-TLV’ 간의 인터페이스 점검을 위해 발사대 구동 및 기립 시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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