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06-09 13:26:35
기사수정



러시아가 올해 말까지 네온, 아르곤, 헬륨 등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희귀가스 수출시 정부의 특별허가를 받도록 하는 비우호국 수출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2일 로이터와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무역부는 올해 말까지 네온, 아르곤, 헬륨 등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가스의 수출을 2022년 말까지 제한한다고 밝혔다.


네온은 반도체 노광공정에 쓰이는 엑시머 레이저 가스의 원재료 중 하나로, 공기 중에 0.00182%밖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자연상태에 극미량 존재하며, 인공 생산이 불가한 희소성이 높은 산업용 가스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네온, 제온, 크립톤 등 희귀가스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연평균 20%가량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러시아의 수출억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공급 악화를 야기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3월 마리우폴과 오데사의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하기까지 세계 최대의 비활성 가스 공급국 중 하나였지만 현재는 이들 가스의 생산을 중단했다.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가 일본 등 다른 나라에 공급하던 희귀가스의 수출을 국가의 특별허가가 있어야만 가능하도록 통제하겠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같은 러시아의 결정은 러시아에 반도체 공급을 금지한 서방국들의 경제적 제재에 대한 보복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수출 규제 대상국은 지난 3월 러시아 정부가 지정한 비우호국 48개국이며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EU 27개국과 한국을 포함한다.


러시아는 네온, 크립톤, 제논 등 전세계 희귀가스 공급량의 약 30%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로써 희귀가스 뿐만 아니라 반도체 공급난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실리 샤팍 러시아 산업통상부 차관은 로이터 통신에 “이번 조치는 지금 끊어진 공급사슬을 재배치하고 새로운 사슬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가까운 장래에 비활성가스의 생산 능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908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