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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14 10:07:08
  • 수정 2022-06-14 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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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종별 피해 추정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 현장에서 1.6조원 규모의 생산·출하 차질이 발생, 이번 주부터 피해가 본격화 돼 조속한 합의와 물류 정상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6월 7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화물연대 관련 물류차질로 인해 산업전반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주요 업종에서 6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총 1.6조원 상당의 생산·출하·수출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의 경우 부품반입 차질 등으로 인해 총 5,400대, 약 2,571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이 발생했으며, 철강은 육상 운송 화물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제품 반출이 제한돼 총 45만톤, 약 6,975억원 상당의 출하 차질이 발생했다.


석유화학은 여수, 대산 등 석유화학 단지 중심으로 제품반출 제한으로 약 5천억원 가량의 제품 출하 차질이 발생했다. 시멘트의 경우 평시대비 90% 이상 감소한 극심한 출하 차질로 인해 총 81만톤, 약 752억원의 시멘트가 건설현장 등에 대해 공급차질이 발생했다. 타이어는 약 64만개, 570억원 상당의 제품 출하 차질이 발생했다.


산업부는 상기 파악된 주요 업종 이외에도 이번 물류차질이 산업전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실제 피해규모는 더 클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 6일간 발생한 극심한 생산제품의 출하 차질로 적재공간 한계에 다다른 업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부터는 생산차질 피해가 본격화 되어 피해규모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3일부터 재고 적재공간 부족으로 선재, 냉연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시멘트는 이번주 중 대부분의 공장 가동률이 50% 수준으로 축소, 석유화학 일부 업체도 이번주부터 생산량을 축소할 예정이다.


산업부 장영진 1차관은 “우리나라 경제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복합적인 위기를 맞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화물연대 관련 물류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국민경제와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조속하고 원만한 합의와 물류 정상화가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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