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프의 광안정제 티누빈(Tinuvin®)이 적용된 중국 양식장의 폴리프로필렌 폰툰

바스프의 광안정제가 양식어업용 플라스틱 수상구조물의 내구성을 향상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수상구조물 플라스틱 제품 전문 회사인 중국의 푸젠 아틀란티스 플라스틱 프로덕트에 광안정제 '티누빈(Tinuvin)'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스프의 티누빈은 중국 푸젠성 닝더시의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PP) 수상구조물(폰툰)에 적용되어 제품 보호에 기여할 예정이다.

폴리프로필렌은 타 플라스틱과 마찬가지로 자외선과 열에 취약하여 변색 및 표면 균열, 제품 파손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태양광으로부터 폰툰을 보호하기 위해 제조 과정 중 바스프의 티누빈과 같은 광안정제가 폴리머에 추가된다.

티누빈은 폰툰이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됨으로써 받게 되는 악영향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여 내후성을 향상시키고 수명을 3년에서 5년 이상으로 늘려준다.

바스프 아태지역 기능성 화학소재 사업부문 총괄 헤르만 알트호프는 “플라스틱 수상구조물 생산 시에는 항상 견고성, 내구성, 그리고 안전성을 염두에 두어야한다”며 “바스프의 광안정화 제품은 외력 깨짐에 대한 저항성이 있는 구조물을 만들 수 있게 함으로써, 플라스틱 제품의 구조적 안전성을 수년간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고 전했다.

푸젠 아틀란티스 플라스틱 프로덕트 총괄 사장 민 린(Min Lin)은 “바스프의 광안정제 티누빈을 통해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파손, 백화 및 퇴색에 취약하지 않은 높은 내구성의 고품질 폰툰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양식업자의 비용 절감을 돕고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립지로 향하는 폐기물의 양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닝더시는 중국 양식 해산물의 대부분이 생산되는 어촌 지역이다. 2019년에는 중국 내 참조기 총생산량의 7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