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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0 10:28:12
  • 수정 2024-01-24 15: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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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경케미칼이 LG화학과 이산화탄소 사업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일생산 탄산 캐파를 600톤 증설했다.( 왼쪽 박기환 태경케미컬 대표, 오른쪽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액화탄산(L-CO₂) 및 드라이아이스 제조기업 태경케미컬(대표 박기환)이 LG화학이 대산에서 신설하는 수소공장에서 원료가스를 공급받아 대규모 탄산 생산에 본격 나섬에 따라 탄산 부족 사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LG화학은 2024년 2분기까지 충남 대산 사업장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수소 공장을 건설해 2050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한 수소 생산에 본격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이 부생수소와 별개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이 수소공장을 건설 이유는 석유화학 열분해 공정을 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이 공장에는 메탄가스를 고온의 수증기와 반응시켜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NCC공정상 확보 가능한 부생 메탄을 원료로 활용하며, 생산된 수소는 다시 NCC 열분해로 연료로 사용된다.


LG화학 수소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한다. 수소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LG화학은 NCC 공정에 사용되는 메탄을 수소로 대체해 연간 14만톤 수준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편, 태경케미컬은 LG화학과 이산화탄소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만든 고순도의 탄산 원료가스를 공급받아 일 600톤의 탄산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장기적으로 이산화탄소의 원활한 공급 및 다양한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태경케미컬은 고순도 이산화탄소로 식음료용 액체 탄산가스 및 보냉용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국내 1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태경케미컬은 기존 하루 820톤의 탄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LG화학과의 협업으로 600톤이 증가해 총 1,420톤/日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등 명실상부한 업계 1위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된다.


특히 최근 고유가로 촉발된 석화사 NCC 가동률 감소와 드라이아이스 수요 급증으로 탄산을 못구해 용접 작업에 차질이 발생할 정도로 부족 사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증설이 가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태경케미컬은 고품질 원료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추가로 확보하게 돼 국내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식음료용 △반도체 세정용 △의약품용 콜드체인 등 탄산가스 분야에서 친환경 첨단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LG화학은 2025년까지 NCC공정의 수소 등 청정 연료 사용 비중을 최대 70%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바이오 원료 생산에도 수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수소 공장의 생산성 검증 및 탄소 배출 저감 효과 등을 고려, 향후 추가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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