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이 지원 중인 유명 창업기업들의 성공적인 성장에 필요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화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창업도약센터는 지난 16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KICET Scale-UP 커넥팅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창업도약패키지 선배기업,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도약지원팀, 순천향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숭실대학교, 오피르에쿼티파트너스(주), 세라믹 관련 유관기업 및 유관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라믹기술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을 맡아 유망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및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해 스케일업을 촉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창업기업과 선배기업, 기술·경영·투자 전문가, 창업지원기관 간 네트워킹을 통해 성장 과정에서 겪는 리스크를 줄이고 스케일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창업·성장 단계 기업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신사업도출 및 신기술 창업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에 △창업도약기업 소개(약 24개사) △창업기업의 출구전략과 재도약(김민식 교수) △2021년 창업도약패키지 기업 발표((주)리짐인터네셔널, 주식회사 더바이오, ㈜더대시) △선배기업 발표(킴블레이드, JIWOON) △스케일업 전략(허공회 숭실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이날 창업도약기업들의 사업내용 발표를 통해 투자자와 상호 이해도를 높였으며 기업의 입장에서는 스케일업을 위해 필요한 경험과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 및 네트워크를 얻는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김경훈 세라믹기술원 창업도약센터장은 “소재·부품·장비 기술 강소벤처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우리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창출이 가능하다”며 “세라믹기술원은 이들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유망 아이디어와 제품을 사업화시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각 성장단계에 맞는 원스톱 솔루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라믹기술원의 ‘2021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은 에이온(주)과 ㈜리짐인터내셔널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기업가치 1천억원 미만)’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중기부는 선정된 아기유기콘에 신시장 개척자금 최대 3억원을 지원하며, 추가적으로 특별보증(최대 50억원), 정책자금(최대 100억원), 중기부 연구개발6(R&D) 사업 참여시 우대 등을 지원한다.
세라믹기술원은 올해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18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해당 기업에게 최대 3억원의 자금과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 디자인 마케팅, 공동사업화를 위한 컨설팅, 투자 등 주관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창업기업의 도약을 위해 △제품 쇼케이스 △비지니스모델 고도화 △제품 고도화 △신사업 기획 등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장 니즈 파악, 비즈니스 모델 분석 및 제품 개선, 신사업 R&D 기획 등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