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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2 16: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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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연구원이 리튬이차전지의 화재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화재재현 실험을 진행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 방재시험연구원이 리튬이차전지의 화재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예방대책을 공유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 방재시험연구원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리튬이차전지를 이용한 생활기기의 화재위험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화재재현실험을 2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드론, 스마트폰 등 리튬이차전지를 이용한 생활기기는 우리 실생활에 널리 보급돼 있다. 리튬이차전지의 사용 증가에 비례해 화재나 폭발 빈도가 잦아지며, 위험성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자료에 의하면 배터리·축전기, 배터리 충전기,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및 드론 화재는 2019년 131건, 2020년 182건, 2021년 223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연구원은 리튬이차전지의 화재위험성에 대해 널리 알리고 예방대책을 공유하기 위해 리튬이차전지의 화재 위험요소 중 △과충전 △과열 △외부충격으로 인한 화재 등의 상황을 가정해 화재재현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정상 동작 전압의 2배 이상으로 충전, 리튬이차전지 표면에 160˚C 이상의 높은 열이 가해지거나 송곳 등의 강한 충격이 가해지자마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리튬이차전지의 화재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첫째, 외부 충격에 의해 리튬이차전지의 케이스(피복)가 손상되었는지를 확인하고, 홀더나 하드 케이스로 보호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둘째, 전지의 보호회로 불량 또는 충전기나 전원 공급장치 자체의 고장 등으로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전할 때에는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말고, 충전이 완료된 후에는 전지와 충전기를 반드시 분리해야 한다.


셋째, 과도한 튜닝 또는 전동 킥보드 승차 정원 초과 등 단시간에 전지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 급격한 온도 상승에 따라 내부 셀이 손상돼 전지의 수명 단축 또는 화재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지나치게 튜닝하지 말고 승차정원을 초과해서 사용하면 안 된다.


넷째, 전지를 방전된 상태로 장시간 방치하는 경우 보호회로가 정상작동 되지 않아 과방전돼 수명이 단축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충전해서 보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지가 고온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 전지 내부 온도가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에 노출된 차량 내부나 전기히터 전면 등 60℃ 이상의 고온이 유지되는 장소에 전지를 보관하거나 충전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화재보험협회 문성호 방재시험연구원장은 “리튬이차전지는 전기차, 전력저장장치(ESS)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다양한 산업에 쓰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협회는 ESS 배터리 화재 관련 연구·개발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리튬이차전지 화재 안전성관련 시험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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