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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3 09: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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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능검증위성이 분리되는 장면(항우연 유튜브)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목표한 궤도에 올려놓은 성능검증위성이 지상국간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은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서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한데 이어, 오늘 오전 3시 경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하였다고 22일 밝혔다.


발사 당일 남극 세종기지와 대전 항우연 지상국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기본상태 데이터를 수신한데 이어, 오늘 새벽에는 성능검증위성과 대전 항우연 지상국 간 양방향 교신까지 이루어짐에 따라 누리호의 위성 궤도투입 성능이 확인됐다.


오늘 교신에서는 원격명령을 통해 위성 시각과 지상국 시각을 상호 동기화하고,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된 GPS 수신기를 활성화했다. 향후 3축 자세제어를 위해 필요한 궤도정보도 지상국에서 성능검증위성으로 전송했다.


항우연 연구진은 “성능검증위성 수신한 위성상태에 대한 상세정보 데이터 분석 결과, 성능검증위성의 상태는 양호하며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향후 성능검증위성과 항우연 지상국 간 교신을 통해 성능검증위성이 발사 이후 자체 메모리 저장 초기 데이터와 GPS 데이터를 고속 전송모드(1Mbps)로 내려 받을 계획이다.


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7일 간 위성 상태를 계속 점검하며 안정화 과정을 거쳐, 6월 29일부터는 2일 간격으로 국내 대학에서 개발한 큐브위성(△6.29 조선대 △7.1 KAIST △7.3 서울대 △7.5 연세대)을 하나씩 사출할 예정이다.


성능검증위성에는 전용 카메라가 탑재되어 큐브위성의 사출과정을 촬영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영상데이터는 추후 지상국으로 전송하게 된다.


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2년 동안 지구 태양동기궤도를 하루에 약 14.6바퀴 궤도운동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향후 1달간 초기 운영 기간을 거친 이후 지구대기관측 GPS RO 데이터수집, 미세먼지 모니터링, 초분광 카메라 지구관측 등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 예정이다.


한편, 성능검증위성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발열전지, 제어모멘트자이로, S-Band 안테나가 탑재되어 있다. 성능검증위성의 운용기간 동안 탑재체가 실제 우주환경에서 설계된 성능을 잘 발휘하는지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김기석 우주기술과장은 “성능검증위성의 지상국 교신이 성공하였으므로, 앞으로 큐브위성 사출 및 탑재체 성능 검증 등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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