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어와이즈 이정식 대표가 FerroEcoBlast社 유럽 본사에서 Addiblast의 한국 공급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대표 및 임원진과 함께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적층제조(3D프린팅) 전문기업 레이어와이즈(대표 이정식)가 안전하고 자동화된 선진 금속 적층제조 후가공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한다.

레이어와이즈 이정식 대표는 최근 FerroEcoBlast社 유럽 본사를 방문해 금속 적층제조 후가공 솔루션 ‘Addiblast’에 대한 한국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설치 및 유지보수 교육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FerroEcoBlast는 이정식 대표의 기술력을 인정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레이어와이즈는 FerroEcoBlast의 신사업분야인 덴탈임플란트 자동화 블라스팅 시스템에 대한 공급권도 확보했다.

FerroEcoBlast는 50년 이상 표면처리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항공부품 피로개선기술에 대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적층제조 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위해 Addiblast를 론칭하며 적층제조 특화 블라스팅 유닛과 분말자동제거 및 이송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항공기 노즐, 열교환기, 밸브트림 등 적층제조 부품의 형상이 복잡해짐에 따라 출력물 내부 혹은 서포터 사이의 잔여 분말을 제거하는 작업이 GE, Honeywell 등 해외선진기업 및 로켓 제조공정의 필수공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국내외의 안전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노출된 환경에서 공압 및 진공으로 분말 및 서포터를 제거하는 후가공 작업자의 안전 확보도 중요해지고 있다.

레이어와이즈가 국내에 공급하는 Addiblast 제품군을 살펴보면, MARS01 시스템은 소규모의 적층 제조환경에 적합한 모델로 형상이 복잡한 유로나 격자모양 서포터의 분말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Ø600 턴테이블 및 주기 조절이 가능한 진동시스템이 장착됐다. 추가적으로 장비 내부에 공압공구를 설치해 분말과의 접촉 없이 서포터 제거 챔버로도 확장 사용이 가능하다.

자동화 기능이 추가된 MARS03 시스템은 관련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손쉽게 2축 프로그래밍을 통해 진동기 및 RPM을 조합해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레시피(recipe)를 저장해 사용 할 수 있다.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질소나 아르곤등 불활성가스를 사용해 타이타늄, 알루미늄 등 반응성 분말도 안전하게 작업이 가능하며, ATEX(방폭) 인증도 취득했다.

분말입자선별 및 흡입이송을 위한 자동화 장비인 STAR02는 단독으로 사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MARS03 시스템과 연결되었을 때 Closed loop 제어가 가능하다. 해외사용자들은 기능을 조합해 분말 재활용 공정에 필수인 Virgin powder와 Used powder에 대한 혼합공정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들 MARS03과 STAR02 복합솔루션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TCT 2022 후가공 분야의 Finalist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정식 레이어와이즈 대표는 “Addiblast는 안전하고 자동화된 적층제조 후가공을 지원하는 가성비 높은 제품”이라며 “적층제조 부품의 최종 품질을 좌우하는 후가공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선진 솔루션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 진주에 소재한 레이어와이즈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금속적층제조 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이정식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이정식 대표는 20년 이상의 글로벌 기업 사이트매니저 및 조선해양 프로젝트 감독관 경력을 가지고 있다.

레이어와이즈는 지난해 GE Additive의 금속 3D프린터 ‘M2’를 도입해 Thin wall 기술을 개발했으며 적층제조기술을 활용해 해외 조선해양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 Addiblast는 금속 3D프린팅 부품 제작에 필요한 블라스팅·분말제거 및 이송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