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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3 14: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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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P 수여식에서 김연태 KR 기술본부장(右)과 전승호 현대중공업 기본설계부문장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이 날로 강화되고 있는 조선·해사업계의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탈탄소 대체연료 기술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선급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사옥에서 현대중공업그룹과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300K 유조선에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양사 간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를 통해 개발된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300K 대형 유조선은 선박용 경유(MGO)와 메탄올을 이중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으로 메탄올 연료탱크가 개방갑판 상부에 배치 또는 화물구역에 배치되는 2가지 경우가 고려됐다.

 

현대중공업이 본 선박의 기본 설계를 수행하였으며, KR은 국내외 규정 검토를 통해 설계 안전성적합성을 검증하고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300K 유조선에 개념승인을 수여했다.

 

현재 기술 및 공급 인프라가 성숙한 LNG 연료선의 비중이 늘고 있지만 점차 강화되는 온실가스 규제 만족을 위해서는 탈탄소 대체연료 적용은 필수적이다. 최근 세계 대형 선사들을 중심으로 메탄올을 이중연료로 하는 선박이 발주되고 있으며, 2024년경에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도 출시 예정으로 탈탄소 연료 적용은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메탄올은 상온에서 벙커유와 비슷한 액체 상태로 162LNG253인 수소, -34인 암모니아에 비해 저장과 이송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LNG 연료 대비 기술적 난이도가 높지 않고 암모니아 대비 독성이 상대적으로 적어 선박 추진 연료로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현재는 연료 가격과 수급 측면에서 화석연료 기반의 메탄올이 활용되지만 장기적으로 연료 공급원의 확대를 통해 그린 메탄올 중 탄소중립연료인 e-메탄올(재생에너지로 만든 수소+포집된 이산화탄소)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그린 암모니아와 함께 가장 경쟁력 있는 차세대 선박 연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KR은 암모니아와 함께 메탄올 관련 기술 등 탈탄소 대체연료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300K 유조선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탈탄소 대응을 위한 기술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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