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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3 17:10:04
  • 수정 2022-06-23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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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메탈실리콘의 이차전지용 실리콘



한국메탈실리콘이 벨기에 유미코아와 실리콘 기반 음극재 배터리 기술개발을 위한 기밀 유지 계약을 체결하고 협력에 나선다.


실리콘 전문기업 한국메탈실리콘(대표이사 최종오)는 지난 5월 25일 벨기에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유미코아와 ‘실리콘기반 음극재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기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흑연 음극재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용량의 한계가 있어 성능개선이 어려운 등 단점이 있다. 실리콘 기반 음극소재는 리튬 저장 능력이 기존의 흑연보다 10배 이상 커 에너지 밀도를 약 25% 높이고 전기차 주행거리를 크게 늘릴 수 있다. 또 충전 속도도 50%가량 개선할 수 있는 등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시장조사기관 큐와이리서치(QYResearch)는 실리콘 음극재 시장이 2020년 대비 2027년까지 연평균성장율(CAGR) 76.6%을 보이며 5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에따라 전체 음극재 시장에서 실리콘 음극재가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한자릿수에서 3년후에는 약 15%가량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미코아는 국내 배터리3사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는 양극재 분야 글로벌 1위 업체로, 올해 5월 천안에 최상급 장비와 실험용 생산라인을 갖춘 글로벌 ‘양극재 R&D 센터’를 준공한 바 있다. 한국메탈실리콘과의 협약 이후 대규모 투자를 통해 R&D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메탈실리콘은 2008년 설립 후 태양광, 반도체, 특수가스용 실리콘파우더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소재전문기업으로 실리콘기반 이차전지 음극소재를 개발해온 국내 유일 업체다. 세계 1, 2위 배터리업체와 국내 Top 5 배터리 소재업체들과 2017년 7월부터 실리콘기반 음극재를 공동 개발했으며, 생산과 기술검증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자체개발한 고도의 실리콘 파우더기술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이차전지 차세대 실리콘 음극제 생산능력을 확보해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SKC △일진머티리얼즈 △HNS △HPK △배터리얼과 일본 △파나소닉 △SEKISUI화학 △HITACHI화학 등과 공동기술개발을 체결해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국내뿐 아니라 일본 20여개업체에 실리콘파우더를 공급 중에 있다.


한편, 한국메탈실리콘은 지난 2월 충청북도 제천시와 투자협약을 체결, 제천 제3산업단지 내에 18,532m2 공장 부지를 확보, 올해 하반기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양산공장 준공을 목표로 이미 공장 설계와 제반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제천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연간 생산량이 2,400톤에서 1만톤 규모로 증산되며, 2025년 전 세계 실리콘 수요시장이 27만여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어 계속 증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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