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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4 15: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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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전도 플랫폼 실증작업 개념도


한국전력이 초전도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실증 사업을 추진해 도심지에서도 대규모 공사 없이 친환경 전력 설비를 갖추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이 경기도 파주시 선유 변전소에서 ‘23kV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숙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장, 김병희 LS전선 이사, 최경달 초전도 저온학회 부회장 등 5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실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술과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 파주시 문산 변전소와 선유 변전소 간에 초전도 스테이션을 신설하고 영하 200℃ 이하로 유지되는 초전도 케이블로 연계하여 인근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도심지에 대규모 변전소를 건설하여 도심 외곽 변전소와 여러 회선의 154kV 전선으로 연계한 후에 주변압기로 23kV로 변압 후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의 증가와 급속한 전기화로 인해 전력망을 대폭 확장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송배전 설비 투자도 증가하고 있으며 전력설비 건설은 대규모 민원 발생과 부지확보 곤란 등 어려움이 많은 단점이 있다.


이에 건설 기간을 단축하고 대용량으로 송전이 가능하며 친환경적인 전력 인프라 기술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해당 사업은 초전도 기술(superconductivity technology)을 활용한다. 이 기술은 물질을 극저온 상태로 냉각하면 전기저항이 0에 가까워지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하는 기술로 이를 이용하여 에너지 손실이 적은 에너지 송신과 통신이 가능하다.


한국 전력은 초전도 기술을 실제 전력계통에 적용해, 도심지에 기존 변전소의 1/10 규모의 소규모 초전도 스테이션을 설치한 후 외곽의 변전소와 23kV 초전도 케이블로 지중으로 연결, 전력을 공급한다. 이는 세계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중호 전력연구원장은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도심지에서 대규모 토목공사 없이 친환경적인 전력설비를 갖출 수 있다”며,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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