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산업부와 함께 경기도내 반도체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고 고객 협업 등에 나선다.
재료공학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 의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첨단 R&D 센터는 경기도에 자리 잡을 예정으로, 어플라이드가 고객과 협업하고 반도체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혁신 허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크 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는 “어플라이드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반도체 산업의 미래 성장을 지원하고자 국내에 새롭게 R&D 센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 및 반도체 생태계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로직과 메모리칩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 기술 산업에 중요한 파트너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반도체 혁신을 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1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으로서 국내 반도체 인재 육성 및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R&D 센터 건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오랜 기간 동안 한국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1989년 한국에 진출한 어플라이드는 전국 11개 지역에서 2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