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펄프 제조업체 무림P&P(대표 이도균)가 7월 6~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2’에 참가해 친환경 신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제품들을 전시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노셀룰로스오는 나무의 주 성분인 셀룰로오스를 10억분의 1로 쪼개 나노화한 물질이다. 종이의 원료인 펄프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추출되며 분자간 결합력이 탁월해 무게는 철의 5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5배에 달한다.
또한 열 안정성, 친수성이 뛰어나 고무, 플라스틱, 필름 등에 물성을 향상시키는 첨가제로 활용 될 수 있다. 이에 화학, 자동차 등 여러 산업에 응용 될 수 있다.
셀룰로오스 나노파이버(CNF)는 나노셀룰로오스를 나노미터 폭으로 섬유화한 것이다. 무림P&P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목재로부터 셀룰로오스 섬유를 직접 생산해 에너지 및 케미컬 절감을 통한 전처리 비용을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전처리 기술별 CNF 제조 공정을 최적화했으며, 적용분야에 따른 다양한 등급과 슬러리, 건조 파우더, 표면개질 파우더 등의 CNF를 제조할 수 있다.
셀룰로오스는 친수성이라 수지와 혼합을 위해서는 표면처리가 필요하다. 셀룰로오스를 건조 시 소재끼리 결합돼 나노 크기를 잃어버리게 된다. 이에 무림P&P는 슬러리에 특수 처리해 나노 크기를 유지하는 파우더를 만들어 표면처리를 해 고분자 수지와의 상용성을 개선했다.
고강도, 고탄성, 생분해성, 투명성, 고보습력 등의 특성을 지닌 CNF는 기능성 화장품, 하이드로겔, 의약품 및 식품 포장재, 코팅 첨가제, 자동차 내·외장재, 복합소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무림P&P는 이번 전시에서 보습성을 지닌 화장품, 산소를 차단하는 필름 형태의 의약품 및 포장재, 고강도로 플라스틱을 대체한 자동차 내장재 등을 전시했다. 더불어 셀룰로오스와 플라스틱이 결합한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만든 옷걸이, 화장품 용기, 칫솔, 형광펜 뚜껑 등도 선보였다.
무림P&P의 바이오 플라스틱은 천연 섬유 대비 높은 강성과 균일한 색상 및 물성 공급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리 보강재 대비 재생 가능과 에너지 소모 및 비중·설비 마모도를 감소 시키는 강점을 확보했다.
또한 산림관리 및 생분해 인증을 취득해 글로벌 지구 온난화를 줄이기 위한 이산화탄소 생산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