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세라믹 및 설비·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오리엔트세라믹(대표 백종호)이 내마모성, 내열성, 고강도 세라믹 소재로 만든 구조, 전기·전자 설비, 반도체 및 기계 공정용 부품 등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오리엔트세라믹은 7월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나노코리아 2022’에 참가해 반도체 및 전자 부품 제조 공정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세라믹 활용 부품들을 전시했다.
세라믹 소재는 흙을 구워 도자기, 유리, 벽돌, 시멘트 등을 만드는 전통 세라믹 산업에서 더 나아가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첨단 전자산업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제조 공정 장비 중 CVD(화학기상증착공법), ALD(원자층증착공법), 스퍼터(진공 및 물리적 증착공법) 등의 장비는 고온·고압 등의 환경에서 진행된다. 장비 내부를 구성하는 부품들은 이러한 환경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고온·부식·화학작용 등에 대한 내성이 뛰어난 세라믹 소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오리엔트세라믹은 고경도·고내열성·내식성·내마모성·절연성 등의 특성을 지닌 세라믹을 활용해 △전기·전자용 부품인 전기 절연체, 유전체 및 OEM 세라믹 부품 등과 △반도체 생산 장비에 사용되는 웨이퍼 핑거, 로버트 암, 포커스 링 등 △볼트·너트, 노즐, 롤러, 씰 등의 각종 장비용 부품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용 등의 구조 세라믹 부품 △메탈라이징 부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리엔트세라믹은 이번 전시회에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세라믹 부품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오리엔트세라믹은 10톤부터 300톤까지의 분말 성형용 프레스와 믹서기 및 연마기, 전기로·가스로·터널로, 가공설비, 드라이어, 스크린 프린터, 냉간정수압프레스(CIP)를 갖추고 있어 성형, 소성, 연마, 폴리싱, 정밀가공 및 메탈라이징 등 부품의 전 공정 일괄 생산이 가능하다.
2000년에 설립된 오리엔트세라믹은 현재 국내는 물론 일본, 유럽, 미국 등 해외에 거래처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1년 수출 100만불 탑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전 직원과 연구원들의 연구개발을 통해 관련 특허 4건, 품질 및 환경경영시스템인증, 기술혁신 이노비즈 인증, 부품소재전문기업 지정,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Pre-스타 기업’ 지정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신정환 오리엔트세라믹 이사는 “오리엔트세라믹은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춰 제작이 가능해 각기 다른 현장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최고의 품질, 최상의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