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노코리아 2022`에 참가한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NINT) 부스 전경

나노 인프라를 활용해 우리나라 나노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원장 김진곤)이 ‘나노코리아 2022’에서 미래 반도체·센서 기술 및 지원 등을 소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NINT)은 일산 킨텍스에서 7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나노코리아 2022에 참가해 미래 전력 반도체와 바이오·적외선 열화상 센서 등의 기술 사업화 성과와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했다.

나노융합기술원(NINT)은 반도체 분야 국가연구시설로 차세대 반도체 관련 핵심 소재 및 부품의 연구개발과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는 중추적인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부품인 전력반도체, OLED 디스플레이 등에 집중해 첨단기업의 기술사업화, 국제공동연구, 공유형 제조 인프라 구축 등을 수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04년 산업부의 나노기술집적센터 구축사업 나노소재 재료 분야 거점 기관으로 설립된 NINT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나노융합소재 등에 특화된 장비 및 시설을 갖추고 연구개발, 공정지원, 측정분석, 기술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을 18년 이상 꾸준히 지원해 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기차, 스마트카, 로봇,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관련 산업이 급성장 하면서 전력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NINT는 탄화규소(SiC) 소재 전력반도체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해 독일 프라운호퍼IISB와 국제협력을 강화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2020년 11월에는 SiC 전력반도체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을 위해 공유형 제조센터(open-Lab Factory)인 ‘첨단기술사업화센터(FABⅡ)’를 준공했다.

총 257억원이 투입된 센터에는 1,500㎡ 규모의 클린룸 시설과 기업입주 공간이 조성돼 유망 기술기업에게 사업화 연계기술개발, 시제품과 양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연구실에서 검증된 첨단기술을 사업화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인큐베이팅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NINT는 기업들의 나노융합기술 개발, 제품 상용화, 인력 양성 등의 지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FABⅢ를 건립할 예정이다.

NINT는 △나노 인프라(첨단 장비 등)를 활용한 R&D 및 기술 사업화 종합 지원 △장비 전문인력과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연구기반 강화 △나노 인프라 활용 맞춤형 제조공정을 지원하는 나노융합기반 고도화 사업 △첨단 나노시설 입주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은 수소자동차 마이크로 히터 센서 부품, 피부 치료용 레이저 렌즈 핵심 부품, 전기자동차의 고효율을 위한 Sic 전력반도체(SBD), 디스플레이용 OLED Test, 코로나19 검출기 등 다양한 기술개발부터 시제품을 완성했다.

NINT는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핵심 나노 전문 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반도체 4대 공정 현장직무 중심 교육(나노반도체 MASTER 과정) △특성화고 대상 나노 융합기술 양성 및 취업 지원 △대학(원)생 및 재직자 대상 나노소자공정, 측정분석, OLED공정, TEM 심화 과정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NINT는 우리나라 과학 경쟁력과 제고와 산업 발전을 견인할 나노융합 분야의 선도적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속해 나가며 기업·대학·연구소를 위한 공정 및 특성평가 서비스, 솔루션 수준을 향상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NINT)이 `나노코리아 2022`에서 기술 사업화 지원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